주가 829% 급등한 이 회사, 현대기아. 제네시스 차량에 음성 인식 기술 공급

[M 투데이 이상원기자] 음성 인식 등 대화형 인공지능 기술 공급업체인 미국 사운드하운드(SoundHound AI)가 올해 엄청난 주가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사운드하운드는 16일 미국 주식 시장에서 전일 대비 16.4% 상승한 19.69달러에 마감했다. 사운드하운드는 올해 주가가 무려 829%나 상승했다.

사운드하운드는 현재 음성 기술을 자동차와 레스토랑에 공급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2022년 5월 사운드하운드와 차량 음성인식, 음악 인식 소프트웨어 등 커넥티드 솔루션을 7년간 장기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 사운드하운드의 엣지+클라우드 음성 AI 기술과 음악 인식 소프트웨어, 음성 커머스 솔루션, 다국어 대화 기능 등을 전 세계에서 판매하고 있는 차량에 적용하고 있다.

지난 2005년 설립된 사운드하운드는 대화형 음성 도우미를 제품에 통합하는 음성 AI(인공지능) 플랫폼을 공급하고 있으며 현대차그룹 외에 메르세데스 벤츠와 넷플릭스, 마스터카드, 스냅, VIZ, 치폴레, 애플비, 판다익스프레스 등 레스토랑 체인도 고객사로 두고 있다.

이 회사는 삼성전자와 현대차, KT, 네이버 라인 등으로부터 1,500억 원이 넘는 금액을 투자받고 있으며 국내 AI솔루션 업체인 솔트룩스와도 협력하고 있다.

사운드하운드의 음성 AI 플랫폼은 전 세계 22개 언어로 제공되며 고객 사용 및 행동을 분석할 수 있는 기능도 포함하고 있다.

사운드하운드는는 2025년 전자상거래시장에도 진출, 혁신 기술 스택을 자동차와 레스토랑, 전자상거래 등 3개 분야로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엔비디아와의 파트너십을 활용, 생성형 AI 음성 기술을 네트워크로 연결하는 작업도 진행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사운드하운드에 지분투자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