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추모제, 행진 없이 자진해산…4명 체포·4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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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도심 대규모 집회 이어 문화제 행사에 참석한 민주노총이 경찰청 행진 없이 집회를 마무리했다.
분향소 기습 설치 과정에서 4명이 경찰에 연행됐으며 부상자도 나왔다.
문화제에 앞서 최근 분신 사망한 건설노조 간부 양씨를 추모하기 위한 분향소를 설치하는 과정에서 경찰과 충돌하기도 했다.
경찰이 분향소 주위를 둘러싼 채 움직이지 않는 민주노총을 힘으로 밀어붙였고, 이 과정에서 민주노총 측엔 부상자도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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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관 폭행 4명 현장 검거 수사"
대치 끝 4명 부상…3명 병원 이송
오후 8시22분께 추모제 종료
[서울=뉴시스]박광온 기자 = 31일 도심 대규모 집회 이어 문화제 행사에 참석한 민주노총이 경찰청 행진 없이 집회를 마무리했다. 분향소 기습 설치 과정에서 4명이 경찰에 연행됐으며 부상자도 나왔다.
민주노총은 이날 오후 7시께부터 청계천 파이낸스센터 빌딩 앞에서 고(故) 양회동씨를 추모하는 촛불 문화제에 참석한 뒤 오후 8시22분께 종료, 자진해산했다.
이날 민주노총은 "경찰은 양회동 열사를 추모하려는 행동을 폭력으로 짓뭉게지 말라"라며 "우리를 고립시키고 국민들로부터 외면받게 만들어 우리를 말려 죽이려고 하는 것이 윤석열 정권의 의도"라고 말했다.
문화제에 앞서 최근 분신 사망한 건설노조 간부 양씨를 추모하기 위한 분향소를 설치하는 과정에서 경찰과 충돌하기도 했다.
경찰은 "도로 위 천막 설치는 불법"이라며 "즉시 철거하지 않을 시 공무집행방해죄로 현행범 체포할 것"이라고 경고한 뒤 강제 철거에 나섰다.
경찰이 분향소 주위를 둘러싼 채 움직이지 않는 민주노총을 힘으로 밀어붙였고, 이 과정에서 민주노총 측엔 부상자도 발생했다.
건설노조에 따르면 일부 조합원은 충돌 과정에서 다리와 복부 등에 부상을 입어 3명이 병원에 이송됐고, 1명은 응급조치를 받은 후 복귀했다.
결국 대치 끝에 분향소는 오후 7시6분께 철거됐다.
경찰은 관할구청의 행정응원 요청에 따라 천막 설치를 차단했고, 이 과정에서 경찰을 폭행한 것으로 판단된 4명을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현장에서 검거해 수사 중이다.
한편, 민주노총의 도심 대규모 집회는 이날 오후 2시30분부터 시작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light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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