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가 손흥민을 앞세워 첼시와 맞붙었지만 득점에 실패하며 0-1로 패했다.
토트넘은 4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 경기에서 첼시에 패하며 리그 4경기 연속 무승(2무 2패)에 빠졌다.
첼시가 경기 초반부터 공격의 고삐를 당겼다. 전반 8분 말로 구스토의 슈팅이 골문을 벗어났고, 전반 12분 콜 팔머의 패스를 받은 제이든 산초가 슈팅을 시도했지만 수비에 막혔다. 전반 30분에는 페드루 네투의 패스를 받은 니콜라 잭슨이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대를 넘어갔다.
전반 막판에도 첼시는 기회를 만들었다. 전반 45분 네투의 크로스를 받은 산초가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비카리오 골키퍼가 선방하며 득점이 무산됐다. 결국, 양 팀은 득점 없이 0-0으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전도 첼시가 먼저 공격을 시도했다. 후반 6분 산초의 패스를 받은 팔머가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비카리오 골키퍼가 막아냈다. 그러나 이어진 공격에서 첼시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팔머의 크로스를 엔조 페르난데스가 헤더로 마무리하며 1-0 리드를 잡았다.
첼시는 추가골 기회를 잡았지만 VAR 판정에 가로막혔다. 후반 12분 프리킥 상황에서 흘러나온 공을 카이세도가 오른발 발리 슈팅으로 마무리했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골이 취소됐다.
토트넘은 후반 20분 오도베르와 베리발을 빼고 브래넌 존슨과 파페 사르를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후반 25분 사르가 중거리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동점을 만들었으나 VAR 판독 끝에 반칙이 선언되며 득점이 무효가 됐다.
첼시는 후반 37분 니콜라 잭슨 대신 리스 제임스를 투입하며 안정적인 경기 운영에 나섰다. 추가시간 12분이 주어졌지만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1-0 첼시의 승리로 종료됐다.
이번 패배로 토트넘은 승점 54점(30경기)을 유지하며 5위에 머물렀다. 4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57)와의 격차가 벌어지며 챔피언스리그 진출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게 됐다.
손흥민 선발 출전… 토트넘, 첼시 원정에서 0-1 패배
조회 612025. 4.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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