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려 중기 무신정권에 의해
쫓겨난 국왕들이 있습니다.
우선 무신정변으로 쫓겨난
18대왕 의종이 있죠.

의종은 폐위된 후
일부 신하들과 의종 복위 운동을 꾀하다가
이의민이 의종의 척추를 반으로 접어 죽여버렸습니다.

무신정권이 수립한 새로운 왕은 명종이었는데요.
명종도 최충헌이 폐위시켜버렸습니다.

21대왕 희종은 최충헌을 암살하려다가 실패하여
역시 최충헌에게 폐위당했죠.

최충헌은 희종을 유배보내는 선에서 마무리했으며
훗날 노년의 최충헌은 성격이 온순해져서인지

희종을 풀어주고
왕실로서 대우해주며
심지어 희종의 딸과 자기 아들의 혼인을 성사시켜주기도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