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 그린레일웨이,
바다 옆 데크길을 따라 걷는 여유

해운대의 푸른 바다를 옆에 두고, 철길 따라 천천히 걸어보는 산책—열차가 지나가면 손도 흔들고, 전망대에서는 그림 같은 풍경도 감상하세요.
해운대 그린레일웨이, 어떤 곳인가요?

해운대 그린레일웨이는 부산의 대표 관광지인 해운대 해변 옆, 동해남부선 폐선 철도를 따라 조성된 친환경 데크 산책로입니다. 미포정거장에서 출발해 청사포, 송정까지 이어지는 총 4.8km 구간으로, 걷기에 익숙한 분이라면 편도 기준 약 1시간 20분 정도 소요됩니다.

이곳은 단순한 걷기 코스를 넘어, 광안대교와 달맞이길, 마린시티, 푸른 해변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아름다운 해안길로, 도보 여행자뿐 아니라 해변열차, 스카이캡슐을 타는 관광객들도 함께 즐기는 인기 구간입니다.
산책로 구성 및 하이라이트
미포정거장 → 달맞이터널 → 해월전망대 → 청사포 정거장 → 다릿돌전망대 → 구덕포 → 송정정거장

미포정거장: 시작점으로 관광객이 몰리는 명소. 티켓 부스와 푸드트럭이 있어 활기차고 분위기 좋습니다.
달맞이터널: 아치형 구조물로 사진 명소. 철길 옆으로 지나가는 열차가 인상적입니다.
해월전망대: 신설된 전망대로 바다와 열차를 한눈에 볼 수 있어 새롭게 주목받는 포인트입니다.
청사포 정거장: 바다와 가까운 정거장으로 다릿돌 전망대와 인접해 있어 잠시 쉬어가기 좋습니다.
다릿돌전망대: 바다 위 데크 구조로 해안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대표 포토존입니다.
송정정거장: 도착지이며, 송정해수욕장이 바로 옆에 있어 바다를 즐기기에 좋습니다.

한 걸음, 한 장면이 특별해지는 길

무더운 여름, 에어컨 바람만 쐬기엔 아쉽다면 바다 옆 데크길을 걸어보는 건 어떨까요? 경사 없는 데크길이라 누구나 편하게 걸을 수 있고, 곳곳에 쉼터와 포토존도 마련되어 있어 중간중간 쉬어가며 풍경을 즐기기 좋습니다. 열차가 지나갈 때 손 흔드는 여행객들과 마주치는 순간도 작은 재미를 더해줍니다.
추천 대상
도심에서 바다 보며 여유롭게 걷고 싶은 분
걷는 여행을 좋아하는 커플, 가족, 친구 여행자
열차와 함께 다양한 방식으로 부산 바다를 즐기고 싶은 분
기본정보

주소: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중동 달맞이길 62번 길 11 (미포정거장)
문의: 051-749-4535 (해운대구청 늘 푸른과)
운영시간: 00:00~24:00 (연중무휴)
이용요금: 무료 (산책로)
무장애 안내: 전 구간 데크로 조성되어 휠체어 접근 가능, 해변열차 정거장마다 장애인 화장실, 전용 주차칸, 엘리베이터 등 완비
대중교통: 부산지하철 2호선 해운대역 하차 → 미포정거장 도보 약 10~15분
편의시설: 각 정거장 화장실 및 쉼터, 안내 요원 상주

미포에서 송정까지 걷고, 돌아올 때는 열차를 타며 또 다른 시선으로 바다를 느껴보는 것—이 조합이야말로 해운대 그린레일웨이를 가장 잘 즐기는 방법이 아닐까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