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르헨티나 축구 국가대표팀의 10월 A매치 일정이 변경되면서, 중국 대신 미국에서 경기를 치르게 되었습니다. 아르헨티나 매체 '클라린'은 리오넬 메시(38)를 비롯한 베테랑 선수들이 중국행을 원하지 않았다고 8일(한국시간) 보도했습니다.
클라린에 따르면, 아르헨티나축구협회는 중국 투어를 통해 경제적 이득을 얻으려 했지만, 선수단은 월드컵을 앞두고 실력 향상에 집중하길 원했습니다. 메시가 중국행을 꺼린 주된 이유는 2024년에 홍콩에서 있었던 좋지 않은 기억 때문입니다. 당시 메시는 부상으로 홍콩 친선경기에 불참했으나, 이후 일본 경기에는 출전하면서 중국 팬들의 거센 비난을 받았습니다.
아르헨티나축구협회는 선수들의 의사를 존중해 중국 대신 메시가 뛰고 있는 미국에서 멕시코와 맞대결을 펼치는 일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한편, 중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9월과 10월 A매치 일정 수립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아르헨티나와의 경기도 무산되면서 두 번의 A매치를 모두 포기해야 할 위기에 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