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사자의 포효' 삼손 다우다, 2024 미스터 올림피아 등극

반재민 2024. 10. 13.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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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2021년 빅 라미 (맘두 엘스비아이)의 우승 이후 매년 새로운 챔피언이 탄생하고 있는 미스터 올림피아, 올해에도 하늘은 디펜딩 챔피언 데릭 런스포드의 연속 우승을 허용하지 않았다.

이후 지난해 아놀드 클래식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본격적인 미스터 올림피아 컨텐더로 급부상한 삼손 다우다는 지난해 올림피아에서는 3위에 올랐지만, 우승자인 데릭 런스포드와 치열한 접전을 펼쳤고 올해 미스터 올림피아 우승 가능성을 점치는 전문가들도 많았을 정도로 그의 몸은 완벽에 가까워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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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2021년 빅 라미 (맘두 엘스비아이)의 우승 이후 매년 새로운 챔피언이 탄생하고 있는 미스터 올림피아, 올해에도 하늘은 디펜딩 챔피언 데릭 런스포드의 연속 우승을 허용하지 않았다. 지난 2020년 몬스터짐 프로에도 출전해 한국 보디빌딩 팬들에게도 익숙한 이름, 삼손 다우다가 새로운 보디빌딩의 왕좌에 올랐다.

삼손 다우다는 13일(한국시간) 미국 라스 베가스에 위치한 리조트 라스 베가스에서 펼쳐진 2024 미스터 올림피아에서 하디 추판과 데릭 런스포드를 따돌리고 미스터 올림피아를 차지하는 데 성공했다. 이로써 삼손 다우다는 생애 첫 미스터 올림피아 자리에 오르며 포효했고, 2022년 하디 추판, 지난해 데릭 런스포드에 이어 새로운 챔피언을 탄생시키며 춘추전국시대가 열렸음을 알렸다.

'나이지리아의 사자'라는 닉네임 답게 엄청난 근매스와 타고난 근질을 갖고 있는 삼손 다우다는 2020년 몬스터짐 프로를 기점으로 괄목할 만한 실력 성장을 이루며 전세계 보디빌딩 팬들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2021년 프라하에서 첫 프로쇼 우승을 차지하며 미스터 올림피아에 진출한 그는 2022년 미스터 올림피아에서 6위를 차지하며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이후 지난해 아놀드 클래식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본격적인 미스터 올림피아 컨텐더로 급부상한 삼손 다우다는 지난해 올림피아에서는 3위에 올랐지만, 우승자인 데릭 런스포드와 치열한 접전을 펼쳤고 올해 미스터 올림피아 우승 가능성을 점치는 전문가들도 많았을 정도로 그의 몸은 완벽에 가까워지고 있었다.

지난해 말 루마니아 프로와 프라하 프로에서 연속으로 우승하며 일찌감치 올해 올림피아 출전권을 따낸 삼손 다우다는 긴 시즌을 가져가며 자신의 약점으로 지적받았던 컨디셔닝과 후면을 보완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특히 다른 선수들보다 큰 키를 가졌다는 요소를 근매스에 활용하며 더욱 체격을 키웠다.

프리저지까지 하디 추판과 한 치의 물러섬 없는 접전을 펼친 삼손 다우다는 파이널 심사에서 하디 추판에 근소 우위를 점했고, 결국 2024년 세계 최고의 보디빌더 자리에 오르며 평생의 소원을 이뤘다. 자신의 이름이 불린 순간 삼손 다우다는 바닥에 엎드려 환호했고, 윌리엄 보낙이 그를 축하했다.

자신의 큰 키를 강점으로 활용하며 세계 최고의 보디빌더에 등극한 삼손 다우다, 과연 2025년 미스터 올림피아에서도 나이지리아 사자가 포효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사진=몬스터짐 DB, 삼손 다우다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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