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카 "구조적 흑자 궤도 구축"...'쏘카 2.0' 전략에 힘입어 6개 분기 연속 흑자

2025년 매출 4707억원, 영업익 232억원 달성

쏘카(SOCAR)가 사업 체질 개선에 성공하며 일시적 반등을 넘어 구조적인 흑자궤도에 안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25일 쏘카는 연결 기준 지난해 232억4893만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98억원의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에 성공한 것.

2025년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9.0% 증가한 4707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수익성 지표인 매출총이익은 1020억원으로 26.7% 성장했다.

주목할 점은 분기별 실적 추이다. 쏘카는 2024년 3분기부터 2025년 4분기까지 6개 분기 연속 영업흑자를 이어갔다. 특히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131억8500만원으로, 전년 동기 29억6300만원보다 344.9% 증가하며 연간 흑자 달성을 견인했다.

회사 측은 실적 턴어라운드 핵심 동력으로 차량 생애주기 이익(LTV) 극대화를 골자로 한 '쏘카 2.0' 전략을 꼽는다. 데이터 기반의 수요 예측을 통해 단기 카셰어링과 쏘카플랜 간 차량 운영을 최적화한 결과, 차량 1대당 생애주기 매출총이익(2024~2025년 기준)이 1420만원으로 도입 이전(2022~2023년)보다 약 40% 상승했다.

운영 효율성 지표인 연간 차량 가동률 역시 전년 대비 3.1%포인트(p) 개선된 37.8%를 기록, 역대급 효율성을 증명했다.

본업인 카셰어링 수익 구조가 탄탄해지면서 외형 성장과 내실을 동시에 잡았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당기순손익 측면에서는 자회사 손상차손 등 248억원 규모의 일회성 비용이 반영되면서 회계상으로는 184억원 순손실을 기록했다.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실질적인 경영 성과를 나타내는 '조정 당기순이익'은 64억원으로 실질적인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 쏘카 관계자 -
쏘카 차량. / 쏘카

쏘카는 올해 카셰어링 본업 경쟁력을 공고히 하는 한편, AI 기술을 내부 운영 프로세스와 고객 접점 전반에 적용해 운영 효율을 혁신할 계획이다.

박재욱 쏘카 대표는 "2025년 본업 중심의 체질 개선을 통해 쏘카의 구조적 흑자 역량을 증명했다"며 "올해는 AI 기반 운영 혁신과 미래 모빌리티 기술 투자를 통해 기업가치를 한 단계 더 높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