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전부터 선화예고 얼짱으로 화제, SM 캐스팅 거절한 여고생

배우 조승희는 2002년생으로 청초한 미모와 신비로운 분위기 덕분에 데뷔 전부터 온라인상에서 '선화예고 얼짱'으로 불리며 화제를 모았다. 그녀는 선화예고 재학 당시 '2018년 제4회 무용과 오페라 대한민국 콩쿠르 1위', '2019년 제30회 성균관대학교 전국 고·중·초등학생(여·남) 무용경연대회 1위', 등 각종 무용경연대회에서 1위를 차지하며 무용에 뛰어난 두각을 나타낸 재원으로 현재 이화여자대학교에서 무용학을 전공하고 있다.

청순한 비주얼로 이미 중학교 때부터 인스타그램 스타였다는 조승희는 박한별, 황정음, 문채원의 뒤를 잇는 선화예고의 얼짱으로 불리며 여러 연예 기획사의 러브콜을 받은 바 있다. 그러나 무용에 집중하기 위해 연예계 러브콜을 전부 거절한 그녀는 국내 최고 연예기획사인 SM 엔터테인먼트의 캐스팅 제안도 거절한 것으로 알려져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수많은 연예계 캐스팅 제안을 뒤로한 채 다수의 무용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조승희는 마침내 2021년 한 소속사와 전속계약을 맺으며 본격적으로 연기를 시작하게 되었다. MBC 사극 로맨스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에서 이산의 둘째 누이동생 청선군주 역을 맡아 배우로 정식 데뷔한 그녀는 왕실의 예의와 법도를 중시하는 기품 있는 청선군주 역을 완벽히 소화하며, 조연임에도 단아한 매력으로 존재감을 발휘했다.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으로 연예계에 발을 들인 조승희는 의류, 뷰티 브랜드의 광고까지 찍으며 얼굴을 알렸고, 같은 해 티빙 웹드라마 '투투(To.two)'에서 투투에 뒤늦게 합류한 후 자신이 은근히 따돌림당하는 것을 자각한 디지털 학교 폭력 사건의 피해자 윤다정 역을 맡아 열연했다.

또한, 2023년 넷플릭스 시리즈 '연애대전'에서는 어린 시절의 트라우마로 여자를 병적으로 의심하는 남강호(유태오)의 조카 김지우 역을 맡았다. 자신을 과보호하는 아빠, 뻔한 말만 하는 선생님들과는 다른 남강호(유태오) 삼촌을 좋아하는 삼촌바라기 조카로 등장해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주목받았다.

현재 조승희는 아직 차기작에 대한 별다른 소식은 없으며, 개인 SNS 계정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며 일상을 공유하고 있다. 빼어난 미모로 SNS에서 먼저 주목받았던 그녀가 앞으로 어떤 연기자로 성장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