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퍼 FPS 장르의 새로운 강자 탄생할까? “콘코드” 18일부터 오픈 베타 돌입

해외에서는 Old School FPS로 불리는 하이퍼 FPS(First Person Shooter)는 둠, 퀘이크, 언리얼 등 90년대 등장한 FPS의 특징을 계승하는 장르다. 하이퍼 FPS에서는 비정상적으로 높고 멀리 점프할 수 있으며 비교적 빠르게 이동하며 적과 싸우게 된다. 따라서 게임이 전체적으로 매우 빠르고 박진감 넘치게 진행된다.
현재 하이퍼 FPS의 양대 산맥은 라이엇 게임즈의 발로란트와 블리자드의 오버워치다. 발로란트가 오버워치보다 PC방 점유율에서 앞서며 우위를 점하고 있지만 언제 상황이 역전될지 모를 만큼 치열하게 경쟁 중이다.
여기에 작년 12월 출시해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넥슨의 더 파이널스가 가세하며 하이퍼 FPS 게임은 전에 없이 뜨거워지고 있다.
치열한 하이퍼 FPS 장르에 도전장을 낸 게임이 7월 18일 오픈 베타에 돌입했다. 소니의 “콘코드”는 하이퍼FPS 장르의 새로운 강자가 될 수 있을까?

콘코드는 어떤 게임?

콘코드(Concord)는 번지, 리스폰 엔터테인먼트, 액티비전 출신 개발자들이 설립한 파이어워크 스튜디오의 신작 하이퍼FPS 게임이다.
유저는 콘코드 은하계를 누비는 용병 프리거너로 노스스타의 승무원 중 한명이다. 프리거너들로 팀을 이루어 서로 경쟁하며 보상을 얻는 것이 게임의 목적이다.
프리거너는 단순한 군인이 아닌 특수한 능력을 갖춘 고도로 훈련된 전문가다. 콘코드에는 저격수 베일, 슬링샷과 화염을 사용하는 헤이마, 적을 빨아들이거나 아군을 보조하는 1-OFF등 저마다 강렬한 개성을 가진 16명의 프리거너가 등장한다.

개성 있는 16종의 캐릭터가 등장한다

콘코드는 6가지 PVP 모드를 제공하는데, 30점을 먼저 얻는 팀이 승리를 거두는 난투, 정해진 시간 안에 지정된 목표물을 점령해야 하는 장악 그리고 라운드제로 부활이 없고 라운드를 네 번 이기면 최종 승리하게 되는 경쟁모드 등이 대표적이다.
끊임없이 전투를 이어가며 다소 과감한 플레이를 즐기고 싶다면 난투 모드를 목표물을 지키기 위해 적재적소에 인원을 배치하는 등 전략적 전투의 재미를 원한다면 장악 모드를 그리고 팀의 호흡과 신중하고 긴장감 넘치는 전투를 즐기고 싶다면 경쟁 모드를 선택하는 등 다양한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다양한 맵과 모드를 제공한다

더불어 설치 장비가 라운드가 새롭게 시작되더라도 유지되기 때문에 어느 포인트에 설치를 할지 그리고 다음 라운드에서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전략적인 재미도 느낄 수 있다.
콘코드는 각 캐릭터의 서사도 놓치지 않았다. 이미 마치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를 보는 듯한 화려하고 박진감 넘치는 시네마틱 영상으로 캐릭터의 개성을 잘 보여준 것에 이어 출시 후 매주마다 새로운 시네마틱 영상이 공개되며 노스스타 팀의 이야기와 캐릭터들의 서사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콘코드, 하이퍼 FPS의 새로운 강자로 떠오를 수 있을까?

앞서 언급했듯 오버워치, 발로란트가 이미 터줏대감으로 자리잡고 있는 하이퍼 FPS 시장에 신작이 파고 들 틈이 그리 크지 않은 것은 분명 사실이다. 또한 마블이라는 강력한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하이퍼 FPS 마블 라이벌스 역시 곧 출시를 앞두고 있다. 더불어 분식집의 경쟁자는 분식집만이 아니듯 최근 신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퍼스트 디센던트와 더 파이널스 역시 꺾어야 할 경쟁 상대다.
강력한 경쟁자들이 산재했지만 콘코드 역시 만만치 않은 저력을 가지고 있다. 콘코드의 전투에서는 정말 다양한 게임플레이가 가능하다. 생각없이 총질만 할 수도 있고 다양한 상황에 대처하며 전술적으로 행동할 수도 있다. 이는 다른 게임에서는 보기 드문 자유도이기에 변화 무쌍한 전황에 매번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상황에 따라 오버워치나 발로란트의 재미도 더 파이널스의 재미도 느낄 수 있다는 뜻이다.

만약 게임에 점점 익숙해지고 팀원과의 협동 플레이 역시 나아지게 된다면 전투는 더욱 짜임새 있고 다채롭게 변한다. 다채로워진 전투는 그 자체로 하는 사람은 물론 보는 사람에게도 큰 재미를 줄 수 있고 시시각각 변하는 전장의 상황에서 대활약을 하는 그야말로 영웅적 유저를 탄생시킬 수 있다. 즉 콘코드는 e스포츠로서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 또한 크다는 뜻이다.
다만 현재 콘코드의 상황이 그리 좋은 것은 아니다. 특히 캐릭터에 대한 호불호가 갈리는 점은 분명 콘코드의 약점이다.
하지만 블리자드의 월드오브워크래프트가 워크래프트 서사로 괴물 종족인 호드에 강력한 매력을 부여해 많은 호드 팬들을 만들었듯이 콘코드 역시 매주 공개될 시네마틱 영상 등으로 캐릭터에 대한 서사를 잘 쌓을 수만 있다면 콘코드의 캐릭터들 역시 유저의 사랑을 받을 수 있다.

콘코드는 오는 7월 18일부터 21일까지 오픈베타를 거친 후 8월 23일 글로벌 출시 예정이다. 오픈베타를 통해 좀 더 다듬어야 할 부분은 잘 다듬고 좋았던 점은 더욱 발전시킨다면 정식 오픈때는 하이퍼 FPS의 새로운 강자로 떠오를 수 있을 것이다.

콘코드는 PC, 콘솔 플랫폼 게임으로 그린맨게이밍을 통해 구입 가능하며 스탠다드 에디션은 베일의 군주단 최정방 저격수 스킨과 정밀 항법사 무기 스킨 팩이 들어있는 군주단 팩을 디럭스 에디션은 군주단 팩과 함께 캐릭터 스킨 16종을 추가로 지급하며 예약 구매 특전으로 본인과 친구 4명을 위한 베타 사전 액세스를 받을 수 있다.
그린맨게이밍: https://www.greenmangaming.com/ko/games/concord-p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