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와그너 병사 무덤 두 달 만에 7배↑…"우크라 동부 전선서 전사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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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민간 군사조직인 와그너 그룹의 사망자 수가 최근 극적으로 증가한 정황이 위성사진에 포착됐다고 미국 NBC방송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방위 산업체 맥사 테크놀로지스가 지난 24일 촬영한 위성 사진에는 와그너 그룹 전사자의 공동묘지 구역인 러시아 남서부 바킨스카야 공동묘지에 최소 121개의 매장지 모습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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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러시아의 민간 군사조직인 와그너 그룹의 사망자 수가 최근 극적으로 증가한 정황이 위성사진에 포착됐다고 미국 NBC방송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방위 산업체 맥사 테크놀로지스가 지난 24일 촬영한 위성 사진에는 와그너 그룹 전사자의 공동묘지 구역인 러시아 남서부 바킨스카야 공동묘지에 최소 121개의 매장지 모습이 담겼다.
지난해 11월24일 동일한 구도로 촬영한 위성 사진에서는 무덤이 17개에 불과했는데, 두 달 동안 약 7배나 무덤이 늘어난 것이다.
앞서 러시아 국방부는 동부 격전지 솔레다르 마을을 점령했다고 발표했다. 이 작전에는 와그너 소속 병사들이 참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와그너의 수장이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측근인 에브게니 프리고진은 러시아 국방부가 발표하기 이틀 전 솔레다르를 점령한 사실을 미리 발표하면서 러시아 국방부가 "끊임없이 와그너의 승리를 훔치려 한다"고 날을 세웠다.
프리고진은 푸틴의 이너서클에서 주목받기 위해 와그너 그룹을 우크라이나 전쟁에 적극 배치하고 있다. 이를 위해 그는 포상금과 감형을 약속하며 죄수들을 모집했다.
25일 세르히 체레바티 우크라이나 동부군 대변인은 처음으로 솔레다르가 함락당했다는 사실을 인정하며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솔레다르)마을에서 준비된 방어선으로 이동했다"고 밝혔다.
와그너 그룹은 시리아 내전에서 정부군과 함께 작전을 펼치기도 했으며, 2014년부터 2015년까지 우크라이나 돈바스 전쟁에서 도네츠크와 루한스크의 친러 반군을 지원하기도 한 이력이 있다. 이 과정에서 와그너그룹은 민간인에 대한 강간이나, 고문을 자행해 악명을 떨쳤다.
미국은 와그너그룹이 북한으로부터 무기를 제공받았다는 정황이 포착됐다면서 국제범죄조직으로 지정했다.
kxmxs41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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