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올해 청년친화도시 조성 사업 본격화

순천=배서준 기자 2026. 2. 25.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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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정책 5대 분야 총 681억 투입
인재양성·일자리·정주 선순환 강화
부서간 협업 확대…사업 발굴·추진
“정책·시행계획 등 고려…성과낼 것”
순천시청 전경.

전라남도 순천시가 올해 600억대 예산을 들여 청년친화도시 조성 사업에 나선다.

25일 순천시에 따르면 2026년 청년정책 시행계획을 수립해 청년이 지역에서 배우고, 일하며, 정착할 수 있는 청년친화도시 조성에 돌입한다.

이번 시행계획은 총 681억원을 투입해 5대 분야 100개 세부사업을 추진한다. 분야별로는 △일자리 25건(99억4600만원) △주거 12건(155억 4900만원) △교육 13건(121억7500만 원) △복지 31건(207억6300만 원) △참여·권리 19건(96억9900만원)이다.

이번 계획의 핵심은 청년 인재양성을 통해 일자리, 정주로 이어지는 정책 구조를 구체화하는 데 있다. 순천시는 청년정책의 성과가 지역 정착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부서별 추진사업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실행력을 높일 계획이다.

일자리 분야에서는 맞춤형 일자리, 청년자립지원 등을 통해 청년의 취업을 지원하고 창업 역량 강화를 돕는다. 지역 특화산업인 문화콘텐츠·우주방산·그린바이오 분야 기업이 청년을 채용할 시 인건비를 1년간 월 150만원씩 지원하는 신규 사업도 시행한다.

주거 분야는 안정적인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신혼부부·다자녀가정 등을 대상으로 주택 구입과 전세대출 시 각각 대출이자를 3년간 월 최대 25만원, 4년간 월 최대 10만원 지원하고, 일자리 연계형 취업자 주거비 지원 사업도 추진한다.

또한 취약계층 청년을 위한 청년월세 한시 특별지원으로 2년간 월 최대 20만원 지원 등도 병행한다.

교육 분야는 지·산·학 협력 강화를 통한 미래인재 양성을 목표로 지역대학 지원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일자리와 연계한 맞춤형 교육을 촘촘하게 추진할 계획이다.

복지 분야는 자산 형성을 위한 청년 희망디딤돌 통장, 문화향유를 위한 바우처 사업, 결혼축하금 생애 1회 200만원 지원 및 임신·출산정책 등을 통해 생활 안정을 도모하고 다양한 문화활동을 지원한다. 아울러 마음치유 프로그램 등을 통해 은둔·고립 청년의 회복을 돕는다.

참여·권리 분야에서는 청년의 주도적인 참여문화 확산을 위해 청년 공동체 사업 및 청년정책 아이디어 공모전 등을 추진한다. 청년의 참여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시 위원회 내 청년위원 비율을 20%까지 확대하고, 청년정책협의체 운영도 더욱 활성화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청년친화도시 지정과 연계해 부서 간 협업 기반의 분야별 사업 발굴·추진 체계도 강화한다. 순천시는 청년친화도시 정책과 시행계획을 함께 고려해 체감·성과 중심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청년 인재를 키워 지역산업과 일자리로 연결하고, 정주 여건을 개선해 취업 이후의 삶까지 순천에서 이어갈 수 있도록 정책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