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총리, 취임 한달도 안 돼 사의… ‘연금 개혁 중단’ 카드 꺼낸 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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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정부가 정치적 난국을 해결하기 위해 '연금 개혁' 추진에서 한발 물러서는 모습이다.
임명 27일 만에 사임한 세바스티앙 르코르뉘 총리는 "조기 총선의 가능성은 줄었다"고 밝혔다.
사임 발표에도 8일 저녁까지 조기 총선을 피하기 위한 정당 간 합의를 끌어내라는 대통령의 지시를 받은 르코르뉘 총리는 전날 우파 및 중도 진영 인사들과 연쇄 회동해 연금 개혁 중단 카드를 꺼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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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코르뉘 “내년 예산안 합의 공감대
이틀 내 총리 임명”… 조기총선 선 긋기
프랑스 정부가 정치적 난국을 해결하기 위해 ‘연금 개혁’ 추진에서 한발 물러서는 모습이다. 임명 27일 만에 사임한 세바스티앙 르코르뉘 총리는 “조기 총선의 가능성은 줄었다”고 밝혔다.

사임 발표에도 8일 저녁까지 조기 총선을 피하기 위한 정당 간 합의를 끌어내라는 대통령의 지시를 받은 르코르뉘 총리는 전날 우파 및 중도 진영 인사들과 연쇄 회동해 연금 개혁 중단 카드를 꺼내 들었다. 연금 개혁을 밀어붙일 당시 정부를 이끈 엘리자베트 보른 전 총리도 7일 일간 르파리지앵과 인터뷰에서 정치적 교착 상태를 타개하기 위해 연금 개혁 중단에 찬성한다는 뜻을 밝혔다.
정년을 기존 62세에서 2030년까지 점진적으로 64세로 연장하는 내용 등을 담은 연금 개혁안 통과는 마크롱 대통령의 최대 역점 사업이었다. 마크롱 정부는 여론과 야당의 반대에도 의회 표결을 생략할 수 있는 헌법 특별 조항까지 사용해 밀어붙였지만, 결국 야당의 반발에 연금 개혁을 중단하거나 수정하게 됐다. 좌파 중에서도 마크롱 정부에 협조할 가능성이 가장 큰 것으로 평가받는 사회당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올리비에 포르 사회당 대표는 7일 프랑스2 뉴스에서 보른 전 총리의 태도 변화를 두고 “늦었지만 긍정적인 깨달음”이라고 평가했다.
임성균 기자 imsu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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