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되는 여드름, 모낭염과 차이는? [1분 Q&A]
Q. 사춘기 지나면 여드름도 자연스럽게 좋아질 줄 알았는데 오히려 요즘 더 신경 쓰입니다. 이마랑 볼 쪽으로 계속 반복해서 올라오고, 겨우 가라앉으면 또 다른 부위에 생기다 보니 스트레스가 큽니다. 특히 짜고 나면 자국이 오래 남고 피부가 지저분해 보이는 것 같아 더 예민해지네요. 어떤 건 빨갛게 염증처럼 올라오고, 어떤 건 좁쌀처럼 올라와서 단순 여드름인지 모낭염인지 헷갈립니다. 피지 분비 때문인지, 아니면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한 상태인지 궁금합니다. 흉터로 남기 전에 어떤 관리나 치료가 도움이 될까요?

A. 안녕하세요. 피부과 전문의 이남호(목동고운세상피부과의원)입니다.
여드름은 과도한 피지 분비와 모공의 막힘, 염증 반응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하는 피부질환입니다. 특히 사춘기에는 안드로겐 호르몬이 피지선을 자극해 피지가 과다하게 분비되면서 여드름이 더욱 쉽게 생길 수 있습니다.
문의하신 것처럼 붉게 올라오거나 좁쌀처럼 보이는 병변은 여드름과 모낭염이 비슷하게 보여 혼동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모낭염은 모공에 세균이 감염되어 염증이 생긴 상태로 심한 경우 농포가 동반될 수 있으며, 여드름은 모낭 내 피지선에 피지가 고여 발생하고 경우에 따라 염증이 함께 나타나기도 합니다. 두 가지가 겹쳐 나타나는 여드름성 모낭염의 경우에는 여드름 치료에 준하는 관리가 필요하므로, 정확한 감별 후 상태에 맞는 치료를 받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치료는 현재 피부 상태에 따라 약물, 피지 조절 치료 등을 조합하여 진행하게 됩니다. 여드름은 치료 후에도 재발할 수 있는 만성 염증성 질환인 만큼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며, 무엇보다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흉터나 자국 등의 후유증을 예방하는 데 중요합니다. 집에서 손으로 무리하게 짜는 경우 2차 감염은 물론 흉터나 색소 자국이 남을 가능성이 높아지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현재 증상이 반복되고 자국이 남는 상태라면 피부과 전문의 진료를 통해 정확한 상태를 확인하고 적절한 치료를 시작해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문의에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김혜경 에디터 hidoceditor@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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