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성년자 성착취 혐의 전과자, 독립리그 선수 등록 ‘충격’
미성년자 성착취물 제작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고 KBO에서 무기 실격된 전 롯데 자이언츠 투수 서준원이 독립야구단 용인 드래곤즈에 선수로 등록됐다. 성범죄 전력이 있는 인물이 다시 유니폼을 입은 사실에 야구계 안팎에서 거센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리그 규정과 상충하는 선수 등록, 혼란 가중
용인 드래곤즈 구단은 “선수 등록은 문제없다”는 리그 해석을 근거로 등록을 강행했으나, 정작 리그를 주관하는 경기도야구소프트볼협회는 “금고 이상 형 집행 중인 자는 등록 불가”라고 반박하며 리그 내 혼란이 이어지고 있다.

서준원, 미성년자 성착취물 제작으로 실형 선고
서준원은 2022년 미성년자에게 신체 사진을 전송받고 이를 저장한 혐의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받았다. 검찰은 항소했지만 2심 재판부는 1심 형량을 유지했다. 이는 사회적으로도 큰 파장을 불러온 범죄였다.

KBO는 무기 실격, 롯데는 방출…사실상 퇴출
KBO는 2024년 서준원에게 무기 실격 처분을 내렸으며, 롯데 자이언츠는 이미 2023년 해당 범죄 사실이 밝혀지자 곧바로 그를 방출했다. 이로써 그는 한국프로야구계에서 사실상 퇴출됐으나, 독립리그에서 복귀를 시도한 것이다.

피해자 보호보다 선수 복귀 먼저? 팬들 분노
팬들과 대중은 성범죄자에게 두 번째 기회를 주는 구단의 결정에 “야구계가 범죄자 보호소냐”는 격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피해자 보호는커녕, 법적으로 실형을 선고받은 인물에게 선수 자격을 허용하는 현실에 분노가 거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