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개월 외면→드디어 英 대표팀 복귀.."지금이 내 커리어 정점"

신동훈 기자 2022. 9. 23.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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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릭 다이어는 오랜만에 삼사자 군단 부름을 받은 기쁨을 숨기지 않았다.

다이어는 22일 인터뷰를 통해 "잉글랜드 대표팀에 돌아와 매우 기쁘다. 돌아올 수 있어서 자랑스럽다. 복귀하는데 시간이 걸릴 거로 생각했는데 계속 잘해서 잉글랜드 대표팀에 컴백했다. 지난 시즌부터 이번 시즌까지 보면 내 경력 정점에 있다고 생각한다. 많이 나아졌는데 더 발전할 수 있다고 본다"고 하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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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에릭 다이어는 오랜만에 삼사자 군단 부름을 받은 기쁨을 숨기지 않았다.

잉글랜드 축구협회는 15일(이하 한국시간) 9월 A매치 기간에 열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UNL)에 나설 국가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잉글랜드는 이탈리아, 독일과 대결한다. 다이어가 수비수 명단에 있어 눈길을 끌었다. 지난 2021년 3월 이후로 뽑히지 않았던 다이어는 1년 6개월 동안 만에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 선택을 받았다.

다이어는 그 전까진 꾸준히 중용을 받았다. 4백, 3백 어디에서도 뛸 수 있는 다이어는 유사시엔 수비형 미드필더, 라이트백도 소화가 가능하다. 토트넘 훗스퍼에서 기량을 증명했고 다양한 활용도를 지녔기에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그를 계속 뽑았다. 하지만 조세 무리뉴 감독, 누누 산투 감독 시절 경기력이 급격히 저하돼 아쉬움을 남겼다. 그러면서 잉글랜드 대표팀과 멀어졌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 부임 후 다이어는 180도 달라졌다. 3백 중앙에 위치한 다이어는 토트넘 수비진 중심을 확실히 잡았다. 안정적인 수비력과 리더십을 보여줬다. 잉글랜드 수비진에 필요한 능력이었다. 동료들과 호흡도 좋았다. 토트넘 상승세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지만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외면을 했다. 대신 부진한 해리 매과이어 같은 이들을 뽑아 논란을 빚었다.

올 시즌에도 다이어 활약은 최고였다. 더 이상 외면하긴 어려울 정도였다. 당당히 뽑힌 다이어를 두고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다이어 최근 경기 내용은 매우 좋다. 센터백진에 힘이 될 것으로 봤다. 충분히 뽑힐 자격이 있는 선수다"고 했다. 이어 "다이어는 좋은 선수다. 잉글랜드 대표팀 문화에 잘 어울릴 수 있고 경험이 많으며 리더십 자질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다이어는 22일 인터뷰를 통해 "잉글랜드 대표팀에 돌아와 매우 기쁘다. 돌아올 수 있어서 자랑스럽다. 복귀하는데 시간이 걸릴 거로 생각했는데 계속 잘해서 잉글랜드 대표팀에 컴백했다. 지난 시즌부터 이번 시즌까지 보면 내 경력 정점에 있다고 생각한다. 많이 나아졌는데 더 발전할 수 있다고 본다"고 하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콘테 감독 칭찬도 있었다. 다이어는 "콘테 감독은 내게 많을 것을 줬다. 모든 면에서 큰 영향을 끼쳤다. 정말 많이 배웠고 즐기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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