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일본의 엔화 가치가 떨어지면서 일본으로 여행을 기획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그 중 겨울에 사람들이 하나같이 홋카이도의 삿포로를 이야기합니다. 먹거리와 볼거리가 산더미 같이 쌓여있어 한국인이 많이 가는 여행지중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여행지입니다.
삿포로에 가게되면 눈축제나 흰수염폭포 같은 명소만 둘러보는 것이 아닌 먹거리도 당연히 중요한데요. 그 먹거리 중 삿포로에 가면 꼭 가야하는 하이볼 맛집들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삿포로 하이볼 맛집 추천 BEST 5
-목차-
1. 타로코하이볼
2. 히나짱
3. 삿포로 잔기 본점
4. 징기스칸 다루마 본점
5. 스미비 이자카야 엔
1. 타로코 하이볼

스스키노의 상점가 다누키코지, 일명 너구리 골목에는 타로코 하이볼이라는 술집이 자리하고 있는데요. 타로코 하이볼인 이름답게 타코야끼와 하이볼을 주 메뉴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자리에 앉으면 자릿세 개념으로 1인당 310엔 정도를 지불해야하는데요. 자리에 앉게되면 팝콘과 함께 메뉴판을 가져다 줍니다.
메뉴는 기본적으로 타코야끼뿐만아니라 야키소바나 징기스칸도 판매하고 있고, 타코야키의 종류도 다양해 골라 먹을 수 있습니다. 많은 손님들이 기본 타코야끼와 명란마요 타코야끼를 주로 주문하지만 치즈맛도 인기가 많습니다.
음료로는 칵테일, 맥주, 와인 등을 판매하고 있지만, 특히 하이볼이 맛있습니다. 산토리하이볼 부터 짐빔 하이볼, 오리지널 하이볼 등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 기호에 맞게 선택해 드시길 추천드립니다.
다누키코지역에서 도보로 1분
✅1인 1주류, 1주문 필수
✅ 자릿세 1인 310엔, 기본 타코야끼(코쿠우마소스) 8알 500엔,명란마요 타코야끼 8알 600엔, 하이볼(소) 380엔
⏰12:00 ~ 23:00
2. 히나짱

오코노미야끼집으로 유명한 히나짱도 다누키코지에 위치해 있습니다. 우리가 늘 알던 오코노미야끼는 오사카식 오코노미야끼라고 불리는데, 이곳의 오코노미야끼는 히로시마식이라고 불립니다.
이곳에서는 모든 테이블에서 철판요리를 만드는 과정을 직관할 수 있는데, 철판이 하나하나 나누어져 있는 것이 아닌 일자로 길게 뻗어있는 구조라 다른 사람들이 무엇을 주문했는지와 요리과정을 계속 눈에 담을 수 있어 눈도 즐거운 곳입니다.
흔히 주문하는 메뉴로는 기본 메뉴인 니쿠타마 오코노미야끼와 소고기에 오징어, 새우 등이 들어간 스페샤루 니쿠타마 오코노미야끼가 인기인데, 취향대로 소스나 고춧가루, 마요네즈를 뿌려 먹을 수 있도록 되어있습니다.
음료로는 맥주와 하이볼을 선택할 수 있는데, 이곳은 특히 진저하이볼이 맛이 있어 추천드립니다.
다누키고지역에서 도보로 4분
✅쉽게 맛볼 수 없는 히로시마식 오코노미야끼
✅니쿠타마소바오코노미야끼 850엔,
스페샤루니쿠타마소바오코노미야끼 1,320엔
⏰11:30 ~ 21:30
3. 삿포로 잔기 본점

스스키노 거리에 위치한 닭튀김 전문점인 삿포로 잔기는 잔기혼포라고도 부르는데요. 흔히 일본식 닭튀김을 생각하면 가라아게를 생각하지만, 이곳의 잔기라는 닭튀김은 홋카이도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별함을 자랑합니다.
식당은 아담하게 되어있어 소박한 매력이 있고, 바깥에서 테이크아웃을 할 수있는 창도 따로 나있어 포장을 해갈 수 있습니다.
닭날개와 순살 닭튀김, 만두 등 메뉴의 종류는 많지 않지만 메뉴마다 맛을 선택할 수 있도록 되어있는데요. 기본 소금만 뿌린 닭튀김은 2조각에 290엔 정도라 엄청 저렴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음료는 맥주와 가쿠하이볼 둘중에 하나를 선택 할 수있는데, 흔히들 치킨이면 맥주라고 생각하지만 이곳의 닭튀김은 가쿠하이볼과 함께 드셔보시길 추천드립니다.
호스이스스키노역 도보 4분
✅튀김옷부터 카라아게와 다른 바삭함을 느낄 수 있는 잔기 맛집
✅잔기 2개 319엔, 가쿠하이볼 275엔, 맥주 330엔
⏰11:00~22:30
4. 징기스칸 다루마 본점

삿포로에서도 특히 인기가 많은 맛집인 징기스칸 다루마는 현지인들도 1시간씩 줄서서 먹는 식당입니다. 같은 이름의 식당이 주변에 4개가 있지만 본점이 특히 인기인데요.
차례가 되어 자리에 앉으면 불판 위에 양파랑 파부터 올려주는데 거기에서 음식들을 추가해서 먹는 방식입니다. 가게는 놀랄정도로 좁은데 만약 넓고 편한자리를 원한다면 다루마 4.4에는 2층까지 있어 추천드립니다.
많은 사람들이 양고기를 주로 주문하는데 안심, 등심, 다릿살 등 여러 부위를 섞어 주어 다양한 식감과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미디움레어로 구워먹는 것이 가장 맛있는데, 불이 워낙 강해 순식간에 익어버리니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곳은 맥주와 하이볼 모두 양고기와 잘어울려 우열을 가릴 수 없지만 굳이 시키자면 하이볼인데, 맥주는 500엔인것에 비해 우롱하이볼은 420엔 밖에 하지 않습니다.
스스키노역 5번 출구에서 도보 3분
✅삿포로 명물 징기스칸 맛집! 비린내같은건 찾을 수 없어요~
✅징기스칸 785엔, 맥주 500엔, 우롱하이볼 420엔
⏰17:00~23:00
5. 스미비 이자카야 엔

징기스칸 다루마 처럼 여러 지점이 한 동네에 모여있어 선택할 수 있는데요. 한 지점을 방문했다 자리가 없으면 다른 점포로 이동하면 되기에 편합니다.
이 술집의 장점이라면 노미호다이가 가능합니다. 노미호다이란 일정 시간동안 무제한으로 술을 마실 수 있다는 것인데 한국돈으로 약 7,500원으로 90분간 술을 주종 상관없이 시킬 수 있습니다.
주점답게 수많은 안주가 있는데 특히 사시미와 스미비 호르몬 꼬치를 추천드립니다.
스미비 호르몬 꼬치는 곱창이라 구워져 나오는데 시간이 조금 걸리지만 잡내도 없고 부드러워 많은 사람들이 주문하는 메뉴입니다.
스스키노역 3번출구 도보 1분
✅일정 시간 무제한 술에 안주도 저렴한 가성비 맛집
✅노미호다이 90분 750엔, 사시미 990엔
⏰16:00~0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