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서 또 노후 군헬기 추락…조종사 등 2명 사망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도에서 또 노후 군헬기가 추락, 조종사 등 2명이 숨졌다고 타임스오브인디아 등 인도 매체가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전날 오전 동북부 아루나찰프라데시주 중국 국경 인근 산악지대에서 조종사와 부조종사 등 2명이 탄 육군 소속 치타 헬기가 실종됐다.
인도 육군과 공군은 정찰, 물자 수송, 구조 등에 이 헬기를 활용하고 있다.
아루나찰프라데시주에서는 최근 5달 동안 3차례 군헬기 추락사고가 발생했다고 타임스오브인디아는 보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델리=연합뉴스) 김영현 특파원 = 인도에서 또 노후 군헬기가 추락, 조종사 등 2명이 숨졌다고 타임스오브인디아 등 인도 매체가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전날 오전 동북부 아루나찰프라데시주 중국 국경 인근 산악지대에서 조종사와 부조종사 등 2명이 탄 육군 소속 치타 헬기가 실종됐다.
해당 헬기와의 교신이 끊어지자 육군은 사고 지역으로 수색팀을 급파했고 만달라 지역에서 추락한 헬기 잔해를 발견했다.
군 당국은 조종사인 VVB 레디 중령 등 탑승자 2명도 모두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 헬기는 국경 인근 정찰 비행에 나섰다가 악천후로 부대로 복귀하던 중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목격자들은 헬기가 하강 비행을 했고 이후 불이 붙었다고 말했다.
당국은 구체적인 사고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정밀 조사에 착수했다.
인도 매체는 해당 헬기에 대해 심각한 노후화로 인해 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기종이라고 보도했다.
치타 헬기는 프랑스산으로 인도 국영 힌두스탄항공(HAL)이 라이선스 생산, 1970년대 초부터 도입됐다. 인도 육군과 공군은 정찰, 물자 수송, 구조 등에 이 헬기를 활용하고 있다.
이 기종은 지난해 3월에도 인도령 카슈미르에서 추락, 조종사 1명이 사망했고, 같은 해 10월에도 아루나찰프라데시주 타왕 지역에서 추락했다.
지형이 험한 아루나찰프라데시주는 여러 항공 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곳으로 꼽힌다.
아루나찰프라데시주에서는 최근 5달 동안 3차례 군헬기 추락사고가 발생했다고 타임스오브인디아는 보도했다.
cool@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나 물개 수신! 기다려라"…우크라, 북한군 암호 감청 공개 | 연합뉴스
- [삶] "누굴 유혹하려 짧은치마냐? 넌 처맞아야"…남친문자 하루 400통 | 연합뉴스
- 서산서 운전자 살해 후 차량 불태우고 달아난 40대 체포(종합) | 연합뉴스
- 드론 타고 판교∼광화문 15분만에 슝…서울시 도심항공 실증 | 연합뉴스
- 광안대교 조명 꺼진 부산불꽃축제…"연출 직전 케이블 파손" | 연합뉴스
- 안산 지하 노래방서 불…4층 PC방 이용객 27명 구조 | 연합뉴스
- 수원 이어 의왕에서도 사슴 나타나 포획…"인근 농장서 탈출"(종합) | 연합뉴스
- "친애하는 한강님 나와주세요" 노벨상 시상식서 한국어로 호명한다 | 연합뉴스
- '캔디맨' 등 공포영화 명연기 배우 토니 토드 별세…향년 69세 | 연합뉴스
- "해외계좌서 130억 찾아가라"…황당 메일에 속아 마약 운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