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채한도 협상 난항에 뉴욕 증시 일제히 하락 출발… 나스닥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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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보 상태인 부채한도 협상에 뉴욕증시가 지지부진한 출발을 보였다.
24일(현지시각) 오전 10시 22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36.83포인트(0.72%) 하락한 3만2818.68에 거래되고 있다.
뉴욕 증시의 부진한 출발은 미국 정부와 의회의 부채한도 협상이 지지부진한 탓이 크다.
유로스톡스50지수, 영국 런던의 FTSE100지수 등 유럽 주요 증시도 하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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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보 상태인 부채한도 협상에 뉴욕증시가 지지부진한 출발을 보였다.
24일(현지시각) 오전 10시 22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36.83포인트(0.72%) 하락한 3만2818.68에 거래되고 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36.50포인트(0.88%) 하락한 4109.08에, 나스닥지수는 117.62포인트(0.94%) 떨어진 1만2442.63에 거래 중이다.
뉴욕 증시의 부진한 출발은 미국 정부와 의회의 부채한도 협상이 지지부진한 탓이 크다. 전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케빈 매카시 공화당 하원의장이 연방 정부 부채한도 상향을 위한 세 번째 회동을 가졌지만 특별한 성과를 내지 못했다.
미국 재무부가 예고한 연방 정부 현금 소진 기한인 6월 1일이 2주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합의가 여의치 않자 시장의 채무불이행(디폴트) 공포가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협상에서 공화당은 정부에 예산 지출 삭감을 요구했지만 백악관 측은 과도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또 바이든 대통령이 부유층을 대상으로 하는 신규 세금을 밀어붙이자 공화당이 거부했다.
다만 바이든 대통령과 매카시 의장은 모두 이번 회동이 “생산적”이었다고 평가해 협상이 타결될 불씨가 남아있는 것으로 보인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6월 통화정책 회의를 앞두고 불확실성이 커진 것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연준이 기준금리를 더 올릴지, 동결할 지를 놓고 연준 내부에서도 의견이 분분한 상태다.
이런 상황에서 국제유가는 오히려 상승세다. 사우디아라비아 에너지장관이 유가 하락에 베팅한 투기 세력에게 경고성 메시지를 날린 영향이다.
유로스톡스50지수, 영국 런던의 FTSE100지수 등 유럽 주요 증시도 하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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