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는 18세" 억만장자가 젊어지기 위해 매일 지키는 생활습관 5

브라이언 존슨(45)은 회춘을 위해 매년 200만 달러(약 25억원)을 쓰는 미국의 억만장자다. 그는 ‘브레인트리’라는 결제처리회사를 8억 달러(약 9830억원)이라는 거액에 매각한 뒤 젊음을 되찾기 위한 ‘블루프린트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그의 최종 목표는 장기부터 시작해 치아, 피부, 머리카락 등 모든 측면에서 18세로 돌아가는 것이다. 이를 위해 지난 2021년부터 의료진 30명과 건강 전문가로 구성된 팀을 꾸려 이들이 제시한 지침에 따라 생활하고 있다.

매일 체중, 체질량, 체지방, 혈당, 심박수 변화 등을 측정하는 것은 물론 매달 초음파와 MRI, 내시경, 혈액 검사, 대변 및 소변 검사를 받고 있다. 또한 햇빛은 가능한 피하고 필링과 레이저 시술 등 미용 관리도 하고 있다.

브라이언 존슨이 언론과 자신의 SNS에 공개한 내용을 토대로 그가 생물학적 나이를 되돌리기 위해 매일 하고 있는 일상 루틴을 정리해봤다.

1. 오전 4시 30분에 일어나 25여 가지의 운동을 한다

브라이언 존슨은 매일 집에 있는 헬스장에서 약 1시간 동안 ‘안티에이징’ 운동을 한다. 25여 가지로 구성된 그의 운동 루틴은 “노화 속도를 늦추고 최적의 건강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고안됐다. 쉬는 시간 없이 햄스트링 스트레칭, 레그 레이즈, 스쿼트, 턱걸이 등 운동을 연이어 한다. 주 3회는 운동용 자전거나 로잉 머신을 이용한 고강도 운동을 실시하고 때로는 밖에서 농구, 테니스, 트레일 러닝 같은 운동을 한다.

2. 오전 6시부터 11시까지 5시간 동안 식사를 한다

브라이언 존슨은 오전 6시에 식사를 시작해 오전 11시까지 모든 식사를 마친다. 눈을 뜨자마자 챙기는 것은 클로렐라 파우더, 콜라겐 펩타이드, 코코아 플라보넬, 실론 시나몬 등을 넣어서 만든 ‘그린 자이언트’라는 음료. 이후 브로콜리, 렌틸콩, 콜리플라워 등이 포함된 ‘슈퍼 베지’와 마카다미아 우유에 치아시드, 브라질너트, 다크초콜릿, 체리, 호두를 넣어 만든 ‘너티 푸딩’을 먹는다. 브라이언 존슨은 하루에 정확히 1977kcal를 채우는데 한 달에 30kg 이상의 야채를 섭취한다고 한다.

3. 매일 100여개의 영양제를 먹는다

브라이언 존슨은 평소 먹는 식사에서 부족한 영양소를 보충제로 채운다. 일어나자마자 비타민B·C·D·E를 비롯해 아슈와간다, 마늘추출물, 생강뿌리, 라이코펜, 타우린, 아연, 라이신, 코코아 플라바놀 등 항산화 효과가 있는 25여 가지의 영양제를 섭취한다. 그의 보충제 목록에는 다크 초콜릿 15g과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 30ml도 포함돼 있다. 잠자리에 들기 전에는 숙면을 도와주는 멜라토닌을 먹는다.

4. 얼굴에 7가지 크림을 바른다

브라이언 존슨은 매일 아침 세라비 아크네 컨트롤 클렌저로 세안을 한 뒤 SPF30이 포함된 모이스처라이저를 바른다. 또한 비타민 C, E, B3, 페룰산, 아젤라산 등의 성분이 들어있는 7가지 크림을 바르고 0.1% 트레티노인 크림과 엘타엠디의 선크림 SPF 46도 빼놓지 않는다. 그는 매주 피부 관리 시술도 받는데 웹사이트에는 레이저와 필링을 비롯해 모공 축소를 위한 보톡스 주사와 콜라겐 생성을 위한 주사 등을 이용한다고 설명돼 있다.

5. 오후 8시 30분에 잠자리에 든다

그의 마지막 루틴은 거의 아무것도 없는 침실에서 잠이 드는 것이다. 그의 침실에는 텔레비전도 책도 휴대폰 충전기도 없다. 있는 것은 침대와 레이저 안면 보호대, 신체 측정 장치 3가지뿐이다. 브라이언 존슨은 “한 번 입어본 옷이 쌓여 있는 의자도 없고, 치우려고 했던 드라이클리닝도 없고, 수건도 없고, 거울도 없고 아무것도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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