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 4대 대통령 윤보선의 영부인은 공덕귀였습니다.
공덕귀 여사 역시
윤보선이 재혼한 아내였는데요

윤보선은 집안 자체가
윤치호 집안이라고
대한제국 각료 가문입니다.
초명문가문이죠.

그래서 윤보선이 처음 결혼한 상대는 명성황후 집안이었습니다.
그러나 첫 아내는
이름조차 전해지지 않으며
두 명의 딸만 낳고 해방되기 전 윤보선과 사별합니다.

대한민국 정부가 들어선 지
얼마 안 돼서 윤보선은
공덕귀 여사와 결혼을 합니다.
공덕귀 여사는 통영의 지역유지 겸
군인 가문 출신으로

10대 시절이었던 일제강점기
여자로서 상당히 높은 고등교육을 받고
심지어는 창씨개명을 거부하다가
고문을 받은 적도 있을 만큼 여걸이었습니다.

결혼 자체도 반대하던 세상을
몇 년이나 앞서나간 신여성이었지만,
아직 세상은 보수적이라
가족에서 결혼을 강요해
무려 39살의 나이에
당시 서울시장이었던 윤보선과 결혼했죠.

4.19 혁명 후 이승만이 하야하고 윤보선이 4대 대통령이 되자
공덕귀 여사도 영부인이 되었습니다.
격식 차려야 하는 영부인 스케쥴과 생활을 매우 싫어했다죠.

군부쿠데타로 윤보선이
강제로 퇴임한 후로
공덕귀 여사는 여성운동, 원폭피해자구금 운동 등
인권사회운동을 주도했으며

반군부 독재 운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크리스천이었습니다.
윤보선은 그런 공덕귀 여사를
다소 부담스러워 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