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때 미국, 일본, 프랑스가 독점하던 레이더 핵심 반도체 기술을 한국 기업이 뚫어냈습니다.
그것도 단순히 국내 납품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세계적으로 유명한 스웨덴 방산업체 사브(SAAB)가 대한민국에서 개발한 전력 증폭기를 도입해 사용하고 있다는 놀라운 소식이 전해졌죠.
더욱 놀라운 것은 이탈리아 최대 방산업체인 레오나르도까지 한국산 반도체를 대량 주문했다는 사실입니다.
도대체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일까요?
K-방산의 놀라운 성장세, 반도체가 이끈다
K-방산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국내 군용 반도체 업체들의 매출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특히 AESA 레이더 개발에 필수적인 질화갈륨(GaN) 관련 전력 반도체 매출이 폭발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주목을 받고 있죠.

그동안 AESA 레이더의 핵심 반도체 소자는 미국과 일본, 프랑스 등 선진국이 독점 공급하는 것으로 여겨졌습니다.
하지만 최근 국내 반도체 기업들이 기술 국산화에 성공하면서 상황이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국내 수요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성능을 인정받으면서 매출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입니다.
삼성전자 1차 벤더, RFHIC의 대약진
삼성전자 1차 벤더로 알려진 RFHIC는 올해 신규로 확보한 방산 매출액이 700억 원을 넘었다고 발표했습니다.

주력이었던 통신 장비용 전력 증폭기 매출을 방산용 전력 증폭기가 추월한 것으로 알려져 새로운 캐시카우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방산용 반도체를 생산하는 회사에서 신규 매출액이 700억 원이나 증가했다는 것은 상당히 의미가 큽니다.
기존 캐시카우였던 통신 장비용 전력 증폭기 시장을 방산용이 초월했다는 점에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죠.
스웨덴 사브가 한국산 반도체를 선택한 이유
7월 30일 스웨덴의 조기 경보기 제작업체인 사브(SAAB)가 글로벌아이 플랫폼과 지라프 레이더 생산에 필요한 반도체 부품을 대한민국에 대량 주문했다고 밝혔습니다.

중동 국가에 수출할 시스템을 생산하기 위해 한국산 전력 반도체 소자를 대거 도입할 것으로 파악된 것입니다.
사브에서 개발한 조기 경보기인 글로벌아이는 프랑스군에도 공급되는 것으로 알려져 미국이 독점하던 조기 경보기 시장에서 새롭게 떠오르고 있습니다.
사브는 한국에서 추진하는 조기경보기 2차 사업에도 글로벌아이를 공식적으로 제안하고 있으며,
최근 보잉사가 방위사업청이 진행하는 사업에서 빠지면서 일파전으로 진행되면서 선정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RFHIC의 질화갈륨 관련 반도체 매출이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보이며,
다른 분야로까지 영역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탈리아 레오나르도까지 한국산 반도체에 주목
RFHIC는 일부 국내 기업이 흑표 전차용 레이더용 반도체를 주문한 것을 제외하면 80% 이상이 해외 기업의 주문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중에서도 이탈리아 최대 방산업체인 레오나르도 그룹이 전투기 레이더용 고출력 질화갈륨 전력 반도체를 70억 원 이상 주문한 것이 화제가 되었죠.

레오나르도사는 보잉의 전투기에 AESA 레이더를 공급하는 한화시스템의 독자한 소형 레이더 하드웨어를 도입해 경량형 전투기에 장착한다는 계획으로 핵심 반도체 소자를 RFHIC사에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렇게 할 경우 레이더의 필수적인 전원 공급 장치와 제어 시스템을 한화시스템에서 도입하고 핵심 전력 반도체까지 한국 기업에 주문하는 것으로 유럽산 반도체를 대체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레오나르도사가 본격적인 양산에 착수할 경우에는 더 많은 매출 확대가 가능해 고속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현재 레오나르도사는 자신들이 개발한 M346 훈련기와 M346 경전투기의 판매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 무장 능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이 때문에 AESA 레이더까지 통합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질화갈륨 웨이퍼 기술까지 확보하는 한국
스웨덴과 협력을 강화하고 있는 RFHIC는 스웨덴에서 질화갈륨 관련 반도체 웨이퍼를 공급하는 수익사(SweGaN)와 협력을 강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를 통해 4GHz 이상의 초고주파 대역에서 전력 특성이 높은 질화갈륨 웨이퍼를 활용해서 고성능 반도체를 생산할 계획입니다.
질화갈륨은 실리콘 소자보다 전력 밀도가 높고 높은 온도에서도 저항성이 크며 작은 크기로도 큰 출력을 낼 수 있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반도체 소재를 양산하려면 질화갈륨 웨이퍼도 질화갈륨 소재로 개발되어야만 하기 때문에 스웨덴의 웨이퍼 전문 기업인 수익사와 협력을 강화하고 있는 것입니다.
최근에는 국내 웨이퍼 기업들도 방산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면서 실리콘 웨이퍼에서 질화갈륨 웨이퍼로 전환해 국내에서도 개발에 성공하면서 주목을 받고 있어 앞으로도 가격 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국이 세계 레이더 시장을 바꾸고 있다
RFHIC사의 매출이 크게 늘어나고 이에 따라서 영업 이익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기존의 주력인 통신용 전력 반도체가 아닌 방산용 반도체에서 급격히 매출이 늘어나고 있어 이 부분에 대한 매출을 크게 늘리는데 주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를 위해서 국내 웨이퍼 기업과 손잡고 초고주파 대역 반도체에 필요한 질화갈륨 웨이퍼를 공동으로 연구해 10GHz 이상에서 사용이 가능한 새로운 소재를 완성해서 반도체 소자에 더해서 이를 패키징한 전력 증폭기까지 판매 매출을 크게 늘린다는 계획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소수 선진국에서만 질화갈륨 반도체를 생산하고 이를 패키징해서 전력 증폭기를 완성하고 있는 가운데,
이탈리아 레오나르도사에서 스웨덴 사브까지 자신들이 생산하고 있는 레이더와 조기 경보기에 적극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매출 확대가 빠르게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사브는 유럽에서 레이더와 관련된 고급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전문 기업으로 전 세계적으로 레이더와 관련된 기술이 높으며 AESA 레이더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기초 기술이 탄탄한 회사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 사브가 한국 기업에서 핵심 소자를 도입한다는 것은 성능에서 인정을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대한민국의 경우에는 다양한 분야에서 기술이 동시에 발전하고 있으며 무인 전투기에 필요한 AESA 레이더까지 자체 개발이 진행되고 있어 사브가 새로운 질화갈륨 반도체를 확보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입니다.
출력은 더 높아지고 사용 주파수가 확대되면서 질화갈륨 반도체 소자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어서 대한민국의 발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는 것이죠.
반도체와 차세대 통신 등 민간 분야에서 빠르게 발전하면서 군용 반도체 시장도 발전 속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국내 소형 반도체 기업인 RFHIC가 사브에도 질화갈륨 반도체를 대량으로 공급한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유럽 방산업체들도 협력을 확대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이 AESA 레이더 분야에서 핵심 부품까지 수출하고 있다는 것이 추가로 확인되고 있는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