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경남 진해 벚꽃 개화율 60%…내일 흐리고 비
[KBS 창원][앵커]
지난 주말 시작된 62회 진해 군항제, 개막 당일 벚꽃이 화사하게 피지 않아 다소 아쉬움이 컸는데요.
문진희 기상캐스터가 진해 벚꽃 축제 현장에 나가 있습니다.
문진희 캐스터, 지금은 꽃이 본격적으로 피기 시작한 모습이 제법 보이는데요,
자세한 벚꽃 소식, 날씨와 함께 전해주시죠.
[리포트]
이곳은 62회 군항제가 열리는 진해 여좌천인데요.
늦은 시간임에도 벚꽃을 관람하는 시민들이 가득합니다.
현재 이곳 여좌천의 벚꽃 개화율은 60%로 주말에는 활짝 핀 벚꽃을 만날 수 있겠는데요.
4월 1일까지 진행되는 62회 군항제는 '벚꽃 사랑'이라는 주제로 진행되고요.
36만 그루의 왕벚나무들의 새하얀 꽃송이가 벚꽃축제를 방문하는 상춘객들의 마음을 설레게 합니다.
다만, 내일부터 내리는 비가 걱정인데요.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에 비 소식이 있고요.
우리 지역에도 최대 80mm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돼 벚꽃이 떨어질까 우려 되고 있는데요.
특히 내일 오전부터 오후 사이 남해안을 중심으로는 시간당 최대 20mm 강한 비가 내리겠고요.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습니다.
다만, 아직 벚꽃 개화 초기이기 때문에 비가 그치고 난 뒤 맑은 하늘이 드러나면서 벚꽃은 절정에 달하겠습니다.
특히, 주 후반 기온이 큰 폭으로 오르면서 창원의 낮 기온이 18도 안팎으로 포근하겠고요.
4월 중순에 해당하는 기온에 주말 내내 맑은 하늘이 드러나면서 벚꽃 축제를 즐기기에 좋겠습니다.
내일 아침 창원은 9도, 의령은 7도로 오늘보다 4~5도가량 높겠고요.
한낮에는 창원 14도, 창녕 13도로 예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습니다.
서부지역도 진주가 7도 거창 5도로 출발하는 아침이겠고요.
한낮에는 하동 15도, 합천 12도 예상됩니다.
다가오는 주말 활짝 핀 벚꽃과 함께 봄 나들이 계획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지금까지 진해 여좌천에서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KBS 지역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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