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림 없는 우아함"… 박민영의 팜므파탈 스릴러 '세이렌' [종합]

2026. 2. 23.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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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드라마의 흥행퀸 박민영이 이번에는 매혹적인 스릴러로 안방극장을 찾아온다.

'세이렌'은 빠져들 수밖에 없는 매력의 보험사기 용의자 한설아(박민영)와 그 여자 주변의 죽음을 의심하며 파헤치는 한 남자 차우석(위하준)의 치명적 로맨스 스릴러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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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세이렌' 온라인 제작발표회
'tvN의 딸' 박민영의 팜프파탈 스릴러 도전 어떨까
23일 tvN '세이렌'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배우 박민영 위하준 김정현과 김철규 감독이 참석했다. tvN 제공

K-드라마의 흥행퀸 박민영이 이번에는 매혹적인 스릴러로 안방극장을 찾아온다.

23일 tvN '세이렌'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배우 박민영 위하준 김정현과 김철규 감독이 참석했다. '세이렌'은 빠져들 수밖에 없는 매력의 보험사기 용의자 한설아(박민영)와 그 여자 주변의 죽음을 의심하며 파헤치는 한 남자 차우석(위하준)의 치명적 로맨스 스릴러 드라마다.

김 감독은 '세이렌'에 대해 "강렬하면서 색이 분명한 드라마"라면서 "숨 쉴 틈 없이 계속 이어지는 사건 속에서 인물들의 절절한 멜로가 깊이 있게 그려진, 로맨스 스릴러의 정수 같은 드라마라고 생각한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특히 '내 남자와 결혼해줘' 이후 tvN으로 다시 돌아온 박민영 신작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박민영은 극 중 로얄옥션의 수석경매사이자 보험사기 용의자인 한설아 역을 맡았다. 이를 두고 박민영은 "주변에서 'tvN의 딸'이라고 부른다"라면서 "제게도 이번 작품은 너무 과한 도전이라고 느껴졌다. 치명적인 역할이나 장르물을 해 본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이 캐릭터의 심리를 잘 표현할 수 있을지 걱정이 들어서 고사했지만 결국 감독님을 믿고 도전하게 됐다"라고 돌아봤다.

지금의 캐스팅 라인업을 두고서 김 감독은 "우리 작품 속 인물들은 '팜므파탈, 강인한 직진남, 신비함'으로 정의할 수 있다. 이 세 배우들이 딱 그렇다. 고민할 필요도 없었다"라고 말했다.

23일 tvN '세이렌'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배우 박민영 위하준 김정현과 김철규 감독이 참석했다. tvN 제공

거듭 "새로운 도전이었다"라고 밝힌 만큼 박민영은 끊임 없이 작품과 캐릭터에 이입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그는 "제가 맡은 한설아는 슬픈 비극을 너무 많이 겪다 보니 식사를 하지 않는다. 집에 술과 물 밖에 없다"라면서 자신 역시 이 생활 패턴에 맞춰야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민영은 하루에 물을 3리터 가량 먹었다면서 "지금은 물을 끊었다. 혼자 있는 시간은 지독히 외로운, 공황을 많이 앓고 있는 역할이다. (살을) 찌우면 너무 이상할 것 같더라 날렵한 체형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했고 결과적으로 작품 분위기에 보탬이 됐다"라고 말했다.

위하준은 보험사기특별조사팀의 특급 에이스이자, 한설아의 진실을 좇는 차우석 역을 연기한다. 김정현은 IT 기업 CEO이자 베일에 싸여있는 신흥 재력가 백준범 역으로 출연한다. 세 사람의 호흡 역시 또 다른 관전 포인트다. 박민영은 "호흡이 너무 좋았다.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주셨다. 위하준 김정현에게도 각각 놀랐다"라면서 신뢰감을 내비쳤다. 위하준 역시 작품 전부터 비주얼에 대한 기대감이 있었다며 "앵글을 보니 기대보다 훨씬 좋았다. 연기적으로는 민영 누나, 정현이 형의 눈을 보고 있으면 딱 빨려들어간다. 제가 집중을 잘 못하는 날에 도움을 많이 받기도 했다"라고 전했다. 김정현은 "박민영이 흔들림 없는 우아함을 갖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한편 '세이렌'은 오는 3월 2일 첫 방송된다.

우다빈 기자 ekqls0642@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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