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끼리끼리 버릇처럼 해온 '시국선언' 가소롭다"

이채윤 2024. 9. 23. 13: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 권성동(강릉·사진) 의원은 23일 '각계인사 1500명 시국선언'에 대해 "자기들끼리 버릇처럼 해왔던 행위에 대해 '시국선언'이라고 하니 가소롭다"고 했다.

권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 논평에서 "지난 20일 윤석열 대통령 퇴진을 주장하는 시국선언 기자회견이 있었다"며 "언론은 '각계인사 1500명 시국선언'이라는 제목을 뽑아 보도하고 있는데 마치 전국민적 운동처럼 오독할 여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일부 시민단체 기자회견 비판
"종북 등 극단적으로 편향" 지적
▲ 국민의힘 권성동 국회의원.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권성동(강릉·사진) 의원은 23일 ‘각계인사 1500명 시국선언’에 대해 “자기들끼리 버릇처럼 해왔던 행위에 대해 ‘시국선언’이라고 하니 가소롭다”고 했다.

권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 논평에서 “지난 20일 윤석열 대통령 퇴진을 주장하는 시국선언 기자회견이 있었다”며 “언론은 ‘각계인사 1500명 시국선언’이라는 제목을 뽑아 보도하고 있는데 마치 전국민적 운동처럼 오독할 여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른바 시국선언에 참여한 인사들의 면면은 아주 편향돼 있다”며 “참여연대, 민변, 민주노총, 민주노동당, 촛불행동 등 좌파단체 일색”이라고 했다.

권 의원은 “이들은 보수정당 집권 시기에 걸핏하면 거리로 쏟아져나와 정권퇴진을 외쳐왔고, 이런 좌파단체가 반정부 분위기를 띄워놓으면 민주당은 간을 보다가 결합한다”면서 “즉 민주당이 좌파단체를 정치 투쟁의 전위로 활용해왔던 익숙한 패턴”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시국선언에 참여한 단체 중에 겨레하나가 있다”며 “이 단체는 이적단체로 규정된 범민련에서 실무회담 대표를 지냈던 조성우씨가 이사장이고, 지난 총선에서 겨레하나 출신 전지예씨는 민주당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의 비례 1번을 받았다가 주한미군 철수 등 반미 종북성향이 구설수에 올라 후보직을 사퇴했다”고 전했다.

또 “시국선언 명단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멘토로 알려진 송기인·함세웅 신부도 있다”며 “함세웅 신부는 내란선동 등의 혐의로 징역 9년을 선고받은 통합진보당 이석기 전 의원 구명운동에 앞장서 왔던 인물”이라고 했다.

아울러 “촛불행동은 윤석열 정부 초기부터 탄핵을 외쳐왔던 단체”라면서 “이처럼 시국선언에 참여한 단체와 인사는 극단적으로 편향돼 있고, 이들은 언제나 보수정당에 대해 정치투쟁을 해왔다”고 주장했다.

권 의원은 그러면서 “자기들끼리 모여 항상 버릇처럼 해왔던 행위에 대해 거창하게 ‘시국선언’이라고 이름을 걸어놓은 것을 보니 가소로울 뿐이다”고 평가절하했다. 

#시국선언 #권성동 #좌파단체 #민주당 #각계인사

Copyright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