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서히 드러나는 텐 하흐의 플랜…맨유, ‘英 최고 재능’ 노린다

김환 기자 2023. 3. 17.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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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주드 벨링엄 영입전에 참전했다는 소식이다.

벨링엄은 잉글랜드 최고의 재능으로 불린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와 지난해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벨링엄의 재능을 확인했다.

이런 상황에 맨유도 벨링엄 영입 경쟁에 참가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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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주드 벨링엄 영입전에 참전했다는 소식이다.


벨링엄은 잉글랜드 최고의 재능으로 불린다. 버밍엄 시티 시절부터 남달랐던 벨링엄은 10대 후반의 나이에 국내 빅클럽 이적이 아닌 해외 진출을 선택했고,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소속으로 독일에서 명성을 날리고 있다.


벨링엄의 재능은 독일에서만 유효한 게 아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와 지난해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벨링엄의 재능을 확인했다. 아직도 어리지만, 세계적인 무대에서 통하는 실력을 보유하고 있는 벨링엄이다.


많은 관심을 받는 게 당연하다. 크게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이 벨링엄을 두고 3파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레알은 에두아르 카마빙가, 오렐리앵 추아메니와 함께 벨링엄을 미래에 팀의 중원을 이끌 선수로 낙점했다. 맨시티도 벨링엄이 지금 팀에서 뛰고 있는 미드필더들의 장기적인 대체자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 중이다. 리버풀은 벨링엄으로 중원 세대 교체의 신호탄을 쏘겠다는 계획이다.


추가로 첼시의 이름도 조금씩 들린다. 첼시는 지난 여름과 겨울에 그랬듯 막대한 자본력을 앞세워 벨링엄 영입에 나설 생각이다.


이런 상황에 맨유도 벨링엄 영입 경쟁에 참가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맨유는 벨링엄을 영입하기 위해 싸울 준비가 되어 있다. 올 여름 에릭 텐 하흐 감독이 받을 이적시장 예산을 감안하면 맨유가 공식 입찰을 할 지는 두고 볼 일이지만, 맨유는 벨링엄에게 진지한 관심이 있다”라는 내용을 독점 보도로 전했다.


벨링엄도 자신을 향한 빅클럽들의 관심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으며, 곧 자신의 행선지를 정할 예정이다. ‘텔레그래프’는 “현제 벨링엄의 미래에 대한 논의가 깊어지고 있고, 벨링엄이 선호하는 목적지에 대해 앞으로 몇 주 안에 결정될 것으로 알고 있다. 한 소식통에 의하면 모든 것이 열려 있다고 전해졌다”라고 설명했다.


도르트문트는 팀의 핵심인 벨링엄과 한 시즌 더 동행하고 싶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벨링엄을 향한 다른 클럽들의 관심이 뜨거운 만큼, 도르트문트도 벨링엄을 잡기 쉽지 않을 듯하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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