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된장이나 고추장을 다 먹고 나면 남는 플라스틱 통은 대부분 바로 분리수거함으로 향한다. 하지만 생각보다 튼튼한 내구성과 밀폐력을 갖춘 이 용기는 생활 속에서 꽤 쓸모가 많다. 괜히 수납용품을 새로 사기보다 이미 집에 있는 용기를 활용하면 생활비를 아끼는 데 도움이 된다.
특히 사각형 구조라 공간 활용이 좋고 뚜껑까지 단단하게 닫히는 경우가 많아 재활용 가치가 높다. 다만 식품을 담았던 용기인 만큼 제대로 세척하고 용도에 맞게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냄새부터 제대로 빼야 한다

된장이나 고추장 통은 특유의 냄새와 색 배임 때문에 재사용을 꺼리는 경우가 많다. 먼저 주방세제로 잔여물을 깨끗하게 씻어내는 것이 기본이다.

냄새가 남는다면 햇빛에 하루 정도 말려두는 방법이 도움이 될 수 있다. 냄새가 심한 경우 쌀뜨물이나 베이킹소다 물에 담가두는 방식도 활용된다.

다만 깊은 흠집이 많거나 플라스틱 손상이 심한 경우에는 재사용을 피하는 것이 좋다. 특히 식품 보관용으로 다시 쓰는 것은 위생 상태를 먼저 확인해야 한다.
주방 수납함으로 딱 좋다

가장 현실적인 활용법은 주방 정리다. 위생장갑, 비닐봉지, 집게, 고무장갑처럼 자잘한 물건을 담아두기 좋다.

사각형이라 서랍 안에서도 공간 낭비가 적고 여러 개를 나란히 두면 칸막이처럼 활용할 수 있다. 따로 수납 정리함을 사는 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싱크대 아래 정리함으로 활용해도 실용적이다. 젖은 수세미나 청소용품을 분리 보관하는 용도로도 쓸 수 있다.
차량용 미니 쓰레기통 된다

차 안에 굴러다니는 영수증이나 작은 포장 쓰레기 때문에 지저분해지는 경우가 많다. 이럴 때 빈 장류 용기가 의외로 유용하다.

뚜껑이 있어 냄새 차단에 도움이 되고 크기도 부담스럽지 않아 차량 문 포켓이나 바닥 한쪽에 두기 좋다.

별도 차량용 쓰레기통을 구매하지 않아도 충분히 대체할 수 있는 실용적인 활용법이다.
식물 화분이나 소품함 활용

작은 허브나 다육식물을 키우는 화분으로 활용하는 방법도 있다. 바닥에 배수 구멍만 만들면 간단한 화분으로 재탄생할 수 있다.

책상 위에서는 펜꽂이, 공구함, 충전 케이블 정리함으로도 활용 가능하다. 작은 생활용품을 한곳에 모아두기 좋다.

다만 멀티탭 보관함처럼 전기 제품과 함께 사용할 경우 통풍 문제를 고려해야 한다. 단순히 막아두는 방식은 열이 쌓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