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쿠스가 나오기 전, 현대의 꼭대기를 지키던 세단이 있었다. 1996년 등장해 회장님들의 뒷좌석을 책임졌던 쇼퍼드리븐 세단이다. 오늘의 주인공은 현대 다이너스티다.

"그랜저를 늘려 만든 최고급 세단"
다이너스티는 2세대 그랜저(LX)를 바탕으로 더 고급스럽게 다듬은 플래그십이었다. 전용 'D' 엠블럼을 달아 일반 그랜저와 격을 구분했다. 넓은 뒷좌석과 묵직한 승차감으로 쇼퍼드리븐 수요를 겨냥했다.

"에쿠스 등장 전 현대의 간판"
1999년 에쿠스가 나오기 전까지 다이너스티는 현대 라인업의 최상단에 있었다. 3.5 V6는 상급 트림에서 225마력을 내 당시로서는 넉넉한 힘을 자랑했다. 각지고 중후한 디자인이 '사장님 차'의 상징처럼 여겨졌다.

"지금은 귀해진 90년대 플래그십"
다이너스티는 2005년 단종되며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고급 세단이었던 만큼 남은 매물이 많지 않아 보기 드문 차가 됐다. 90년대 플래그십의 분위기를 좋아하는 올드카 팬들에게는 특별한 차다.

한 시대 회장님들의 뒷좌석을 책임졌던 다이너스티는 이제 보기 힘든 올드 플래그십이 됐다. 묵직한 승차감과 품격 있는 실내가 여전히 매력이다. ※ 중고 시세와 상태는 매물마다 편차가 매우 크니 실차 확인은 필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