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유제약, 자사주 128만 주 전량 소각…배당도 확대
배당성향 26%…고배당 분리과세 목표 지속 증액

유유제약이 자사주 소각과 배당금 증액을 골자로 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밸류업)을 공시하며 적극적인 주주환원 행보에 나섰다. 견조한 실적을 바탕으로 주주가치를 극대화하겠다는 포석이다.
유유제약은 전날(24일) 공시를 통해 상반기 중 보유 중인 자사주 소각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유유제약이 보유한 자기주식은 보통주 128만4889주와 우선주 2600주를 합친 총 128만7489주로, 전체 발행 주식의 6.56%에 달하는 규모다.
자사주 소각은 시장에 유통되는 주식 수를 줄여 주당순이익(EPS)을 높이는 효과가 있어, 대표적인 주주친화 정책으로 꼽힌다. 유유제약은 이번 결정을 통해 주가 부양 및 기업가치 정상화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다만 구체적인 주식 소각 일정은 향후 이사회를 통해 결정될 예정이다.
배당 확대 기조도 뚜렷하다. 유유제약의 2025년 이익배당금은 총 21억원으로, 전년 대비 10.7% 증가했다. 배당성향은 26.2%를 기록하며 수익을 주주들에게 적극적으로 환원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특히 회사 측은 향후 지속적인 고배당 분리과세를 목표로 배당금 증액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 같은 공격적인 주주환원 정책의 배경에는 탄탄한 경영 실적이 자리 잡고 있다. 유유제약은 2025년 연결 기준 매출액 1408억원, 영업이익 110억원, 당기순이익 91억원을 기록했다.
박노용 유유제약 대표이사는 "호실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지지해 준 주주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이번 결정을 내렸다"며 "앞으로도 주주와 상생하는 경영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종원 (jjw@bizwatch.co.kr)
ⓒ비즈니스워치의 소중한 저작물입니다. 무단전재와 재배포를 금합니다.
Copyright © 비즈워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스페이스X IPO 소식에"…하나·삼성·신한, 미국우주항공 ETF 격돌
- '5만전자' 긴장 사라졌다…삼성전자 주총, 1년 만 함박웃음
- [인사이드 스토리]또 실패하면…'완전자본잠식' 데브 자회사의 운명
- 美발전설비 진출 시계 앞당긴 두산에너빌…확실한 입지 다지려면
- 과자 값 내린다더니…생전 처음 보는 제품이었다
- '이것 알아야 세금 안낸다'...서학개미 리아(RIA) 계좌 '총정리'
- 자사주 '예외' 만든 미래에셋증권, 국민연금은 '반대'표
- [공모주달력]전기차 충전 '채비' 수요예측…인벤테라 청약
- '1.7조 적자' 뼈아픈 삼성SDI…하반기 흑자 전환 총력
- IPO 바이오 4인방, 흥행 키워드는 '파트너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