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 일가족 살해' 40대 가장… 다음달 6일 첫 공판 기일

하영신 기자 2022. 11. 22. 08:4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 광명시 소재 자택에서 아내와 두 아들을 계획적으로 무참하게 살해한 남성이 법정에 선다.

22일 뉴스1에 따르면 다음달 6일 수원지법 안산지원 제2형사부는 살인 혐의로 구속기소 된 고모씨에 대한 첫 공판 기일을 진행한다.

앞서 지난달 25일 저녁 8시10분쯤 고씨는 광명시 소재 자신의 아파트에서 부인 A씨(42)와 아들 B군(15), C군(10) 등 3명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고씨는 아내와 두 아들이 숨져있다고 직접 경찰에 신고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자신의 아내와 두 아들을 계획 살해한 40대 가장에 대한 첫 공판 기일이 다음달 6일 진행된다. 사진은 지난달 28일 '광명 일가족 살인사건'의 범인 고씨가 경기 안산시 단원구 수원지방법원 안산지원으로 들어가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1
경기 광명시 소재 자택에서 아내와 두 아들을 계획적으로 무참하게 살해한 남성이 법정에 선다.

22일 뉴스1에 따르면 다음달 6일 수원지법 안산지원 제2형사부는 살인 혐의로 구속기소 된 고모씨에 대한 첫 공판 기일을 진행한다. 첫 공판 기일의 경우 피고인에 대한 공소사실이 공개된다. 이에 따라 고씨가 잔혹하게 가족을 살해한 경위 등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고씨는 수사기관 조사에서 기억상실과 다중인격장애를 주장했다. 숨진 가족에게 책임을 전가하기도 했다. 그는 영장실질심사를 앞둔 지난달 28일 "8년 전 기억을 잃었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되면서 기억을 찾았는데 어머니는 버려졌고 (아내는) 저를 ATM기계처럼 일만 시켰다"며 "울화가 차서 그랬다"고 주장했다. 재판에 넘겨지기 전 검찰 조사에서는 "인격이 3개다"며 "내면에서 서로 다른 인격이 대화를 한다"고 했다.

앞서 지난달 25일 저녁 8시10분쯤 고씨는 광명시 소재 자신의 아파트에서 부인 A씨(42)와 아들 B군(15), C군(10) 등 3명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고씨는 부인과 두 아들에게 둔기와 흉기를 사용해 수십차례 공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결과 둔기의 경우 극단적 선택으로 위장하기 위해 사전에 구매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고씨는 아내와 두 아들이 숨져있다고 직접 경찰에 신고했다. 그는 알리바이가 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그러나 경찰이 고씨의 자택 주변에서 발견한 범행에 사용된 흉기와 피 묻은 옷을 꺼내 보이자 범행을 시인했다.

[머니S 주요뉴스]
"키다리 아저씨"… 스포츠 지원에 진심인 총수들
선우은숙 180억 놓쳤다?… "빚 내야 부자 돼"
"한소희랑 똑같아"… 이유정 실물, 이 정도야?
1주택자, 서울 84㎡ 청약 기회 생겼다… 당첨 확률은?
"내 근로계약서 봤나"… 옥순, 루머 뭐길래?
'99억 건물주' 김나영, ♥마이큐와… '밤 산책'
제이미♥구민철 열애… '당당' 럽스타그램 "행복"
"연정훈이 도둑?"… 한가인, 김연아♥고우림 언급
"생활비 2억 달라"… '구준엽♥' 서희원 전 남편 위기?
전 세계 홀린 정국에 일본 '열폭'… "현대차 입김 탓"

하영신 기자 dudtls7175@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