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 년을 살고 싶어!" 3,000년 된 고목에 오른 아기 고양이를 소개합니다

중국의 한 사원에는 오랜 세월을 지켜온 고목들이 있습니다. 그중 한 나무는 무려 3,000년이나 살았다고 합니다.

오랜 세월을 견뎌온 나무의 웅장함에 감탄하던 그때, 아기 고양이 한 마리가 나무 위에서 놀고 있는 것을 발견합니다.

햇살을 받으며 나무를 타는 아기 고양이의 모습이 평화롭습니다. 고양이는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나무를 탐색하고 나뭇가지를 깨물어 보기도 합니다. 하지만 조그마한 이빨로는 나뭇가지에 흔적조차 남기지 못하고, 침만 잔뜩 묻어 있습니다. 고양이는 마치 "이 나뭇가지 갉아먹으면 나도 천 년을 살 수 있을까?"라고 묻는 듯합니다.

오랜 세월을 버텨온 나무는 3천 년 전에도 지금의 아기 고양이처럼 천진난만한 동물 친구들이 오고 갔을 것입니다. 나무 주변으로 사람들이 모여 집을 짓고, 제사를 지내는 등 많은 역사가 일어났을 것입니다. 수많은 동물과 사람들이 나타나고 사라지는 동안에도 나무는 묵묵히 한자리를 지켰습니다.

나무의 시간 속에서 우리의 삶은 한순간에 지나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 속에서 우리는 계속해서 문명을 이어가고 삶을 살아갑니다.

오랜 세월을 지켜온 나무처럼, 우리도 다음 세대에게 아름다운 유산을 물려주며 삶을 이어 나가야 합니다. 나무는 우리에게 그 소중한 가치를 일깨워주는 존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