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이자 1% 지원…내 집 마련의 꿈 '속도'
【앵커】
'천원 주택'에 이어 '1% 대출이자 지원'도 인천지역 신혼부부에게 인기입니다.
출산 앞둔 가구에 최대 300만 원 이자를 지원하는 건데, 자세한 내용
김대희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기자】
곧 식구가 늘 정호기, 장정원 부부가 은행을 찾았습니다.
[자녀 한 명당 0.8%가 더 감면하는 이율을 적용받을 수 있다는 말씀이신거죠?]
조건을 살핀 직원이 혜택을 짚어줍니다.
[하원희 / 신한은행 대출담당: 최대 2.45%에서 0.8% 감면받아 1.65%로 저렴하게 디딤돌 대출을 이용할 수 있으세요.]
1% 대 파격 이자가 가능해진 겁니다.
정부지원 대출과 연계해 인천시가 최대 300만 원 이자를 별도 지원하는 방식으로 금리를 확 낮췄습니다.
[정호기 정정원 / 인천시 미추홀구: 결혼해서 가장 큰 비용 지출이 집 문제기도 하고 그 부분에 대한 고민이 제일 컸는데, 걱정도 많았고 이런 식으로 좀 걱정도 덜 수 있게 돼서 도움도 많이 되는것 같습니다.]
내년 출산가구를 대상으로 대출 3억 이내에서 두 자녀 이상은 1%까지 이자혜택을 받게 됩니다.
[유나영 방강녕 / 인천시 부평구: 1% 대(이자)라고 한다라면 거의 절반에서 그 이상까지도 예상할 수 있기 때문에 크게 많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4% 안팎인 시중은행 이자율에 1%가 추가지원돼 2배 이상 저렴해지는 셈입니다.
[이태훈 / 신한은행 지점장: 전문상담창구를 개설해서 인천시에서 시행하고자 하는 정책을 시민들과 적극 홍보하고 안내해서….]
시는 팍팍해진 민생 속으로 더 들어가겠다는 입장입니다.
[유정복 / 인천시장: 체감지수 높은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는 것이 가장 국민을 위하고 시민을 위한 정책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다시 갖게끔 됐습니다.]
【스탠딩】
일단 내년 100억 원을 시작으로 매년 최대 400억 원 가량의 예산이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OBS뉴스 김대희입니다.
<영상취재: 김영길 / 영상편집: 유영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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