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목적기반차량 'PV5' 국내 첫 공개…"모빌리티 라이프의 혁신"

조회 1712025. 4. 3.
PV5 패신저

PV5 패신저기아가 3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5 서울모빌리티쇼'에서 PBV(목적기반차량) '더 기아 PV5'를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기아는 또 브랜드 첫 정통 픽업 '더 기아 타스만'의 위켄더(WKNDR) 콘셉트 모델 등 기아 전용 전기차 라인업도 선보였다.

PV5는 목적 맞춤형 차량 구조와 첨단기술을 적용해 모빌리티 서비스, 물류, 레저 활동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발된 중형 PBV다.

PV5 카고

PV5 카고PBV 전용 전기차 플랫폼 'E-GMP.S'를 최초 적용해 넓은 실내 및 화물공간을 갖추고, 용도 별 다양한 어퍼바디(상부 차체)를 탑재할 수 있다.

루프, 도어, 테일 게이트 등 부품을 모듈화한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을 적용해 고객 요구에 최적화된 다양한 사양을 생산할 수 있다.

PV5 WAV

PV5 WAV기아는 이날 승객 탑승에 초점을 맞춘 '패신저', 물류 및 도심 배송에 특화된 '카고', 교통약자를 위해 개발된 'WAV' 등 다양한 라인업을 전시해 고객 목적에 맞게 변화하는 PV5를 보여줬다.

기아는 LG전자와 협력해 만든 모바일 오피스용 '슈필라움 스튜디오' 콘셉트카와 차크닉용(차+피크닉) '슈필라움 글로우캐빈' 콘셉트카도 공개했다. 

슈필라움 스튜디오 콘셉트카는 스타일러·스마트미러·커피머신 등 AI 가전이 탑재됐으며, 슈필라움 글로우캐빈 콘셉트카는 냉장고·광파오븐·와인셀러 등이 장착됐다.

타스만 위켄더

타스만 위켄더기아는 픽업트럭 타스만의 특별 콘셉트 모델인 '타스만 위켄더'도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 기존 타스만을 바탕으로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을 강화했다.

험로 주행에 최적화된 35인치 타이어, 타이어를 감싸는 바디 컬러 타입 오버펜더, 액션캠 및 랜턴 등을 장착할 수 있는 멀티 레일 등을 적용했다. 또한 스키 등 겨울 스포츠를 즐기는 고객들을 위한 루프 바스켓, 멀티 툴 박스 등 수납공간도 추가했다.

한편 기아는 지난 2월 공개된 '더 기아 EV4'를 비롯해 EV3 GT-라인, EV9 GT 등 전용 전기차 라인업을 선보이며 전동화 가속 의지를 나타냈다.

EV4

EV4EV4는 EV6, EV9, EV3에 이어 국내 시장에 네 번째로 선보인 전용 전기차로, 기아 최초의 준중형 전동화 세단이다.

기아 EV 라인업 중 가장 우수한 수치인 5.8km/kWh의 복합전비와 현대차그룹 전기차 중 가장 긴 거리인 533km의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를 달성했다.

기아 관계자는 "PV5, EV4, 타스만 등 다양한 모빌리티 솔루션을 통해 기아가 추구하는 미래 모빌리티의 방향성을 보여주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기아만의 차별화된 기술력과 디자인 철학을 바탕으로 다양한 비즈니스와 라이프 스타일을 아우르는 혁신적 모빌리티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지피코리아 경창환 기자 kikizenith@gpkorea.com, 사진=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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