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상반기 외국인 직접투자 6배 ‘껑충’
원주·동해·평창 호재 ‘하반기 기대’
올해 상반기 강원도의 외국인 직접투자(FDI) 신고 금액이 6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알몬티대한중석의 영월 상동읍 상동광산 재개발 투자와 수도권 이전기업의 대규모 투자유치가 도내 투자 증가를 이끌었다는 게 강원도의 설명이다.
3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5년 상반기 외국인 직접투자 동향’ 자료를 보면 올 상반기 도내 외국인 투자유치 신고 금액은 5900만달러(800억여원)로 전년 동기간(900만 달러) 대비 6배 이상 상승했다. 투자 건수는 같은 기간 13건에서 10건으로 소폭 감소했다.
강원지역 외국인 투자 금액은 2022년 1700만달러(24건), 2023년 5900만달러(30건), 2024년 1억8400만달러(26건) 등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 같은 성과는 외국인 투자 유치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비중을 차지해 온 강원도가 특정 분야에서 경쟁력을 높였다는 긍정적 신호로 해석된다.
강원도는 폐광지역 활성화를 위해 영월군과 함께 알몬티대한중석과 재개발 현황과 협력 방안을 적극 모색해 왔다. 그 결과 올해 상반기에만 2000만달러(272억여원) 투자 성과를 도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2019년 수도권에서 원주기업도시로 이전한 더마코스메틱 전문기업인 더마펌이 올해 3600만달러(489억여원)의 해외투자를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올 하반기에도 투자유치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5월 강원도와 원주시는 원주 문막 외국인 투자 지역에 입주한 ㈜퓨어처, 지비케이푸드㈜와 협약을 맺었다.
동해시 망상지구는 올해 관광·휴양 시설 투자이민제 대상 지역으로 지정되며 1조5000억원 규모의 복합 관광도시 개발이 추진 중이다.
평창 용평 관광단지 또한 프리미엄 콘도 조성을 중심으로 투자이민 연계 휴양단지 개발을 진행하며 외국인 투자 기반을 확장하고 있다.
김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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