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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면도 없던 ’오래된 집‘을 반셀프로 고쳤습니다…

조회수 2023. 12. 4.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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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집 @Minimil_HAUS 님의 35평 단독주택 반셀프 리모델링 온라인 집들이 입니다.

안녕하세요. 저희는 여행과 캠핑, 감성스테이를 좋아했고, "우리도 주택을 고쳐볼까? "라는 한마디를 시작으로 리모델링과 결혼까지 서두르게 된 젊은이 둘입니다. 평생을 아파트에만 살았던, 부지런하고 정리하기를 좋아하는 남자와 주택에서의 유년시절이 유난히 행복했던, 그를 찍고 기록하기를 좋아하는 여자의 주택 리모델링 이야기를 시작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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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재주와 부지런함이 남다른 남자친구는 저의 주택살이 제안에 흔쾌히 동의해주었고, 우리는 부동산 데이트와 함께 레퍼런스 수집을 시작하였습니다. 저희는 장거리 연애 중이었기 때문에 교통(IC, 기차역, 지역 터미널)이 중요했습니다.

그러던 중, 교통과 더불어 생활 인프라(교육기관, 마트, 배민세권)가 좋고, 조용하지만 생동감 있는 자연 친화적인 동네에 있던 지금의 집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저희의 구옥 주택은 30여년의 세월을 함께한 저희 또래의 단독 주택으로, 적벽돌과 나무 루바가 어우러진 전형적인 2층 주택이었습니다. 공사와 인테리어 모든 것이 취향과 선택이었던 리모델링의 시간들을 함께 공유해보고자 합니다.

붙임말. 업체를 6개월 간 알아본 후 섭외하였지만, 직접 해야 직성이 풀리는 저의 고집으로 반셀프 리모델링을 하게 되었고 외부공사 완성까지 약 1년의 시간이 걸렸습니다. 도면 작업부터 자갈 하나까지 직접 고르고 만든, 모든 것이 마음에 쏙-! 드는 저희 집을 소개합니다:)

1. 도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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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집은 구옥이기 때문에 그 시절의 도면이 없었어요. 그래서, 구옥 주택 리모델링 프로젝트(이하 미니밀 하우스 프로젝트)를 마음 먹고 난 후 가장 먼저 집 공간의 크기를 측정하고 5D 어플로 도면을 작성하였습니다.

연간 사용료를 지불해야하는 유료 어플이지만 색감부터 가구까지 지금의 저희 집과 거의 똑같이 구현해 낸 직관적이고 사용하기 쉬운 인테리어 어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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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면도를 그린 후 3D로 설정하면 입체적인 형태의 집을 볼 수 있습니다. 2D로 도면을 그리고 3D로 돌려볼 때마다 정말 두근거리고 설레었어요. 도면 작업에 거의 몇 날 몇 일 밤을 샐 정도로 몰두했고 재미있었습니다:)

2. 현관 외부 Bef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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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여년의 세월이 여실히 드러나는 알루미늄과 기하학적 패턴의 샤시, 그리고 고장 난 잠금 장치와 그를 대신하는 큰 돌멩이 하나. 전체적인 사진이 없어 아쉽지만, 누구나 상상가능한 그런 현관문.

현관 외부 Af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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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현관문을 설치한다면, 꼭 하고 싶다고 찜해 둔 디자인이 있었어요. 크리스마스 리스가 무척이나 잘 어울리는 키다리 현관문. 특징이라면, 손잡이가 세로로 길고 낮은 위치까지 연결되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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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는 키가 작은 아이들도 열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래요. 아이들도 쉽게 열 수 있도록 설계된 가볍지만 튼튼한 온 가족 중심 현관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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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이 지나 날씨가 따뜻해지니, 현관문 앞 공간에 두는 식물의 수가 많아지더라구요. 주택살이를 시작하며 자연스럽게 꽃과 나무에 관심이 생기고 계절별 식생을 들여와 키우는 식집사가 되었습니다:)

3. 현관 내부 Bef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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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의 모든 것이 나무였던 그때 그 시절, 신발장과 보이는 모든 곳엔 나무장식들이 가득합니다. 신발장의 위치와 창의 위치는 그대로 두고 공사를 진행했습니다.

현관 내부 Af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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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의 현관 창은 시공사장님이 추천해주신 유리블록으로 시공하였습니다. 항상 들어오는 자연채광 덕분에 현관은 환하고 사생활은 보호되어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는 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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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아 심리스함 조명이 켜졌을 때의 영롱함을 잊을 수가 없어요. 도면에 표시했듯, 저는 심리스함 조명을 꼭 설치하고 싶었어요. 어디에 설치하면 좋을지 고민하던 차, 집의 층고가 높아 현관에 달 수 있을 것 같다고 판단하였고, 결정과 동시에 바로 달았습니다. 시공 사장님의 반대가 있었지만, 아주 아주 만족하는 조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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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엔 종종 이렇게 현관문을 열어두었어요. 무교이지만 동네 교회에서 전도하며 주신 튤립 세송이를 보며 행복했었네요. 유리블록이 현관 채광 덕분에 더 반짝이던 때입니다. 요즘과 같은 여름엔 벌레가 많아 열어 놓지 못해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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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열에 약하다고 소문난 단독주택이지만, 저희는 중문을 설치하지 않았어요. 대신 패브릭을 좋아하는 저의 취향에 따라 계절별, 무드별 커튼을 달아 분위기를 바꿔줍니다.

단열공사는 집 리모델링 과정에서 안과 밖으로 아주 단단히 시공하였어요. 전기세와 난방비 등 생활비에 대한 부분은 블로그로 방문해주세요!

4. 거실 Bef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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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의 흔적이 여실히 느껴지는 나무 루바의 향연. 저는 루바의 느낌이 좋아서 일부를 남기고 싶었지만 인테리어 스타일의 통일성을 위해 모두 철거하였습니다.

거실 Af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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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은 우드 앤 화이트 컨셉 그 자체를 오롯이 담고 있습니다. 최대한 넓고 깔끔한 공간 구현을 위해 소품이나 가구는 최소화하고자 노력했어요. 오른쪽에 보이는 하얀 벽이 저희 집의 영화 스크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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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은 저희 집의 시그니처 공간인 윈도우 시트입니다. 퇴근 후에 늘어져서 에너지를 충전하거나 주말 낮에 하늘을 보며 시간을 보내는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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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저희 집에 고양이를 키웠다면 통창 앞 창가 자리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지 않았을까 싶어요. 처음 놀러 온 친구들과 손님들도 꼭 저 자리에 누워 잠을 자거나 쉬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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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생일부터 크리스마스까지 각 종 기념일마다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해주었던 우리집 통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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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에 살기 시작하면서 일찍 일어나게 되었어요. 새벽 6시가 조금 안 된 시각. 햇살이 창 너머로 들어오고 평화로운 하루가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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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안과 밖에 핀 꽃에 물을 주고 잡초도 뽑아야 하지만 이 시간이 제일 생기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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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의 한 쪽 면에 위치한 세탁실 및 팬트리 문은 히든 도어로 설치했어요. 무문선의 히든도어 덕분에 깔끔한 벽을 만들어 낼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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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커다란 벽이 생기고 나서 저희는 이 하얀 공간을 아주 애용하며 지냅니다. 이따금씩 서로의 상태 메세지를 화면으로 전하거나, 유튜브로 음악을 틀어놓기도 하고, 크리스마스나 파티에 어울리는 배경과 음악을 제공하기도 합니다. 가장 기본에 충실한 역할은 '영상시청'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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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파를 포기하며 얻은 거실 한 면의 하얀 벽. 덕분에 넓은 화면으로 어떠한 영상이든 생동감 있게 감상할 수 있습니다. 지난 월드컵 때 집에서 친구와 월드컵 경기도 함께 보면서 열심히 응원도 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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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각또각한 소리와 느낌이 좋은 스위치. 저희 집 스위치는 모두 독일 융(Jung)사의 스위치입니다. 간결하고 깔끔한 매력의 스위치로 이미 유명한 스위치이기 때문에 더 이상의 설명은 생략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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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직구와 국내 수입 업체 모두를 이용했고 국내수입 업체 중 꽤 괜찮은 업체를 발견하여 진행하였습니다. 융 스위치와 나란히 배치된 나비엔 온도조절기. 동글동글한 느낌이 네모진 융과도 제법 잘 어울립니다.

5. 주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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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은 철거 전 사진이 없지만, 이미 싱크대와 장이 뜯겨져 나간 상태였어요. 1층 면적 자체가 넓지 않아서 거실과 주방을 하나의 동선으로 합치고 아일랜드형 싱크대를 설치하여 대면형 주방을 만들기로 하였습니다.

싱크대 하부장은 예림-피넛오크 색상으로, 상판은 인조대리석-오로라 블랑 색상으로 시공하였습니다. 주방 가구는 사용자의 키를 고려하여 93cm로 높여서 제작하였고 아티잔의 사각 싱크볼을 넣어 시공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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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림의 피넛오크 색상은 당시 새로 나온 색상이라 시공 사례가 적었어요. 약간의 모험심으로 선택한 색상이었지만, 제가 생각했던 적당히 밝고 적당히 진한 오크 색상 그대로였습니다. 싱크대 하부장 색상으로 고민이신 분들께 도움이 되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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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크대에서 거실을 바라본 모습입니다. 요리는 인덕션과 히든 후드가 있는 후면의 독립 요리공간에서 이루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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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 아일랜드와 후면 주방 사이에는 아치형 도어가 있습니다. 이 공간은 아래에서 소개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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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비스포크 인덕션과 히든 후드가 설치된 후면 주방입니다. 이 공간에서 요리가 이루어집니다. 왼쪽 아래에도 ㄱ자 형태의 하부장을 설치하여 수납력을 높였습니다.

저희 집은 도배 대신 도장을 선택했습니다. 벤자민무어의 스커프X(클라우드 화이트 색)페인트로 1층과 2층 모두 시공하였어요. 친환경 페인트라 화학적 냄새가 적었고, 따뜻한 느낌과 부드러운 질감이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벽에 이물질이 묻었을 때 물티슈로 슥슥 닦으면 깨끗하게 닦이니, 관리도 수월하고 음식이 튀어도 잘 지워집니다.(최고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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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아한 세로 타일과 찰떡인 마오리 소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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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탁실 옆 공간에는 카페장을 제작하였고 수납공간을 확보했어요. 카페장 하부에는 전자레인지와 커피포트, 1인용 인덕션과 에어프라이어가 위치해있고 상부에는 키친타올과 휴지, 각종 커피와 차, 핸드드립 도구들이 수납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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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탁실의 히든도어를 닫으면 깔끔한 하나의 벽면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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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는 카페장 가운데 핸드드립 커피를 내려먹을 수 있도록 재료와 도구를 비치해두었습니다.

6. 작은방 Bef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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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관 옆에 바로 붙어있는 작은 방은 원래 세를 주던 셋방이었더라구요. 외부로 연결된 문은 벽돌로 막고 단열을 새로 하여 드레스룸을 겸하는 작은 방으로 만들었습니다. 창호는 나무와 알루미늄이었는데, 틈 사이사이 바람이 들어와 단열이 전혀 되지 않고 있었어요.

작은방 Af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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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과 세탁실, 화장실을 제외한 모든 공간은 아늑한 느낌을 위해 광폭 강화마루를 시공했어요. 강화마루이지만 폭이 넓고 특유의 질감이 있어 발에 닿는 느낌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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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물걸레질을 할 수 있어 관리가 용이한 장점이 있어요. 또 하나, 작은 방에는 옷을 보관할 수 있도록 붙박이장을 설치했어요. 집의 층고(2600mm)가 높아, 다양한 옷을 많이 보관할 수 있지만, 옷을 꺼낼 때 작은 사다리 또는 옷가게용 막대가 필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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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레스룸이기 때문에 제일 먼저 커튼을 달았어요. 시스템 창호에 주로 설치하는 허니콤 블라인드와 커튼 사이에서 고민을 했던 것 같아요. 하지만, 카페 같은 느낌의 1층 분위기를 위해 모든 창은 촤르르 커튼이라 불리는 쉬폰 커튼으로 통일하여 달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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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아 단스탠드와 촤르르 커튼의 분위기가 아늑함을 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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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6월 경 작은 방 수납의 방법과 구조를 바꿔 보았어요. 계절 지난 옷은 붙박이장에 넣어 보관하고, 현 계절 옷은 행거에 걸어 붙박이장 앞에 배치하였어요. 붙박이장을 벽처럼 이용하면 다른 벽 공간을 확보해 훨씬 넓게 사용할 수 있었는데 늦게 깨달았지 뭐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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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거는 이동식 바퀴가 있어 붙박이장에서 이불과 옷을 꺼낼 때 손쉽게 이동시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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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화장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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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집은 벽돌로 지어진 구옥이기 때문에 구조 변경의 대공사보다는 기존 공간의 용도 변경을 통해 변화를 주는 방향으로 리모델링을 진행하였습니다.

기존의 작은 방이었던 공간은 화장실로 바뀌었습니다. 방이었던 곳을 화장실로 바꾸었기 때문에 공간은 훨씬 넓어지고 쾌적해졌습니다. 모든 문은 무문선으로 시공하여 깔끔함을 추구하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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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잡이도 절제미 있는 무광 니켈 소재의 것으로 설치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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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 도기 및 변기, 욕조가 설치된 직후입니다. 변기와 도기는 아메리칸 스탠다드 제품으로 골랐어요. 반신욕을 즐기는 저의 니즈에 맞춰 바디드 라이어와 온풍 기능이 있는 휴젠뜨도 설치했습니다.

꼭 하고 싶었던 모자이크 포인트 타일과 600각 벽 타일, 300각 바닥 타일의 조화가 어떤 모습일지 상상이 되지 않아 매우 궁금하였는데, 이날 그 걱정이 한번에 싹-! 사라졌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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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뜬 맘에 밤이 될 때까지 집을 못떠나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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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비누를 좋아하는 저에게 비누거치대는 필수였어요. 세면대 오른쪽에 수전과 같은 스테인레스 비누홀더를 설치했습니다. 자석으로 붙였다 떼었다 할 수 있고, 비누가 공중에 떠 있어서 곰팡이 등으로부터 비누를 위생적으로 관리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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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 창호는 현관 창호와 같이 유리 블록으로 시공했습니다. 화장실이 남서향에 위치하여 유리블록이 빛을 발합니다. 이케아에 갔을 때 함께 데려온 미니선인장 3종을 창가에 두니, 아주 찰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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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1시가 되면 욕실의 유리블록 너머 햇살이 무지개빛으로 드리웁니다. 반짝반짝 유리블록이 예뻐서 일부러 이 시간이 되면 화장실 문을 열어놓곤 해요.

8. 화장실 Bef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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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거가 진행 중이던 화장실의 모습입니다. 추억의 물고기 스티커와 시트지가 세월의 흔적을 보여줍니다. 여기 저기 핀 곰팡이와 밖으로 드러나 있던 쇠 온수관까지, 혼돈의 카오스 그 자체였어요. 이 공간은 공사를 하면서 화장실이 아닌 세탁실 및 팬트리 공간으로 바뀌었습니다.

세탁실 및 팬트리

a.k.a 화장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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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탁실 및 팬트리 공간 디자인에 앞서, 주방가구 제작업체 사장님과 열띤 회의를 거쳤어요. 수많은 레퍼런스와 수정 과정 끝에 탄생한 공간입니다. (캡처본은 hommomgmong님의 세탁실 구조로,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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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의 화장실 공간은 세탁실과 팬트리 공간이 되었습니다. 이전 집에서 사용했던 세탁기와 건조기를 그대로 가지고 왔고, 공간에 맞춰 붙박이장을 시공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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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기에 넣을 수 없는 옷을 걸어 말리거나 스팀 다리미를 사용할 수 있도록 행거 공간도 별도로 만들었습니다. 행거는 이케아의 물리그 옷걸이 바를 천장에 박아 설치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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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면으로 측정하여 예상했던 공간보다 실제 시공 후 공간이 더 좁아서 사진에 담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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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탁실 문은 앞서 이야기한 것처럼 히든도어로 설치하였어요. 문의 오른쪽 빈 공간에는 칸을 나누어 선반을 설치하였습니다. 아래 칸에는 무선 청소기와 제습기를 보관하고, 위 칸에는 로봇청소기, 물걸레, 자주 사용하는 공구와 각종 소모품들을 바구니에 나누어 정리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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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꺼내보지 않으면 바구니에 담긴 물건을 잊어버리기 때문에 바구니를 자주 꺼내어 보고 배치도 바꾸며 물건 정리를 소홀히 하지 않고 있어요.

9. 서재 & 다이닝룸 Bef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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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 겸 다이닝룸이 된 이 곳은 기존의 방이었습니다. 이 집을 선택하는데 한 몫했던 저 ㄱ자 창! 저 창의 모양은 그대로 살리고 가벽을 세워 아늑한 서재 겸 다이닝 룸으로 바꾸어보았습니다.

서재 & 다이닝룸 Af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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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어느 한 곳에는 반드시 꼭! 하고 싶었던 아치형 게이트. 처음에는 세탁실 문을 아치로 하려고 했었어요. 그런데, 그곳은 히든도어가 적격인 장소였고, 우리집의 '우와 포인트'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치형 게이트를 설치하던 날, 목공 반장님께 부탁드려서 아치 틀을 뜯었습니다. 그리고 뜯은 틀을 서재 문 위치로 옮겨 재설치하였어요. 그렇게 탄생한 아치형 슬라이딩 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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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근 아치문을 열면 시원하게 뚫린 ㄱ자 창이 보입니다. 아치문에 이은 두번째 '우와 포인트'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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촤르르 커튼을 설치한 후 6인용 테이블에 작업용 PC까지 놓으니, 제법 작업실 같습니다. 다이닝의 흔적은 점점 사라져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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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 후 지내다 보니 저희 둘 다 책이 많았고, 이 책들을 정리할 책장이 필요했어요. 라왕 책장 외에 수납력이 좋은 책장을 찾다가 이케아 빌리를 업어왔습니다. 아치문 앞 공간에 딱! 맞게 배치되었던 이케아 빌리 책장. 유리도어를 달아 먼지로 부터 책과 물건을 보호하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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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에는 완벽한 서재 및 작업실이 되어버린 이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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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는 사람이 없을 때에는 음악 감상실이 되기도 합니다. 무거운 슬라이딩 도어를 닫은 후 음악을 틀면 음악에만 온전히 집중할 수 있는 공간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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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저희 집 냉장고가 어디에 있는지 궁금하셨죠? 냉장고는 이 곳 서재 안쪽에 있습니다. 처음 공간을 계획할 때 다이닝을 겸하는 곳이었기 때문에 냉장고를 이 곳에 두었는데 현실은 작업실이네요. 그치만 주방 사이에 위치한 공간이기 때문에 동선이 멀거나 불편하지는 않습니다. (작업하다가 출출해질 때즈음 몰래~ 꺼내먹기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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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바깥 현관에서 바라본 불 켜진 서재. 서재에는 많은 식물들이 있어요. 덕분에 산소방 독서실만큼이나 쾌적한 서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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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2층 침실 Before

시그니처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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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 방에서 발견한 30여년의 덧방시공 흔적. 벗겨내면서 만난 그 시절의 인기 벽지가 무척 반가웠어요:) 2층에는 화장실 하나와 원룸형 침실로 공간을 구성하였어요. 평소에는 부부의 공간이나, 손님이 놀러 오거나 어른들이 오시면 이 공간을 내어드립니다.

2층 침실 After

공간의 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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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운 채 바라보는 천장. '감성스테이 같은 공간에서 365일 머물고 싶다'는 바람 그대로 잘 구현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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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은 높은 층고와 박공형의 지붕모양을 그대로 살리되, 실링팬을 달 수 있도록 박공모양 가운데 평평한 공간을 만들어 천장모양을 새롭게 디자인하였어요. 1층은 루씨에어사의 실링팬이었지만 2층은 스피아노사의 실링팬을 달았습니다.

이유는 2가지. 실링팬의 색상과 연결봉 길이를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었어요. 천장 마감을 했던 자작나무 판과 동일한 내츄럴 색상에, 높은 층고에 어울리는 25cm의 긴 연결봉을 선택하여 설치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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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한 규격, 유려한 선과 각도에 반했던 목공작업. 목공은 인테리어의 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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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 현관문에는 베이지색 허니콤블라인드로 조금 다르게 포인트를 주었어요. 햇살이 들어오니 하얗게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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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주변이 산으로 둘러싸여 있어 날씨가 좋은 날에는 창 너머로 그림 같은 뷰가 펼쳐집니다. 이 창 너머의 뷰를 온전히 감상하고자 창호의 형태를 통창으로 선택하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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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은 아니지만 크리스마스에 진심인 저는 지난 11월부터 미리 크리스마스를 맞이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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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광이 만드는 무드에 쉴 틈 없이 홈테리어하던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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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이 뻥 뚫린 2층 창문. 이 창을 통해 오늘의 날씨를 확인합니다. 2층의 창들은 모두 허니콤 블라인드로 달았습니다. 가리고 싶은 아래 부분은 쓱- 가리고 하늘은 볼 수 있어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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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은 해가 잘 들고 환기가 잘 되어 식물들이 가장 잘 자라는 공간입니다.

공간의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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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둘 다 작업을 해야할 때나 인기척에서 벗어나 오롯이 집중을 해야할 때, 한 사람이 2층으로 올라와 작업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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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된 듯한 원룸형의 2층 침실은 오붓하고 아늑한 무드를 주기 위해 러그를 깔았어요. 현재는 김작가님의 작품을 받쳐주는 받침대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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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에 살며 공부하던 때가 생각나는 사진. 야경을 담아 함께 찍어두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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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 있는 일광전구 쇼룸을 구경하다가 레트로풍의 아담한 스탠드를 업어왔어요. 2층 분위기와 잘 어울려서 작업등 보다는 무드등으로 애용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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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조명으로 집중이 필요할 때에도 찰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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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의 안쪽에는 침대를 놓아서 수면공간과 멀티공간의 구분을 두었어요. 2층에서 주로 식물을 많이 키우는데, 점점 숲처럼 우거지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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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백색과 전구색의 구분이 확연한 두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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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공형 지붕 라인에 달고 싶어 직접 만든 라탄등이에요. 라탄 갓을 만든 후 여기에 어울리는 전구와 소켓, 소켓선과 후렌치까지 직접 구매해서 조립했어요. 비 오는 날 창문을 열어두고 등 아래에 앉아 있다 보면 동요하던 마음이 잔잔해지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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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 위에 위치한 창은 동일한 허니콤 블라인드이지만, 숙면을 위해 암막 블라인드로 설치했어요. 평소에는 촤르르 커튼 사이의 아침 볕에 일찍 일어나지만, 주말 늦잠에 암막은 필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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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 조명은 메인 역할의 주백색 간접조명과 3인치 다운라이트, 무드등 역할의 전구색 볼 유리 펜던트 조명과 라탄등으로 나뉘어져요. 볼 유리 펜던트 조명은 보름달을 연상시키는 포인트 조명으로 달았어요. 우연히 모빌을 볼 유리 조명 아래 걸었더니, 분위기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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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공형 집 모양 가운데 위치한 문 하나. 마치 또 다른 집으로 들어가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이 곳이 실내의 마지막 공간인 화장실입니다.

11. 대문, 마당 Before

익스테리어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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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집은 원래 파란 대문집이었어요. 공사 과정에서 삭아버린 오래된 철 대문은 고장이 났고... 저희는 실내 인테리어가 끝난 후 장바구니에 담아두었던 가볍고 단단한 알루미늄 합금형의 모던한 대문으로 바꾸었습니다.

귀곡산장이 어울리던 그 시절. 곰팡이와 지저분해진 페인트, 삭은 대문이 세월의 흔적을 잘 보여줍니다.

대문, 마당 Af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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짙은 회색의 커다란 대문과 2층 테라스의 난간을 함께 제작하여 설치했어요. 이후 궁궐의 대리석 같았던 현관계단을 타일로 덮었고 마당정비를 시작했습니다. 여기서부터는 정말 Self 그 자체. 작고 소중한 마당은 제가 직접 보도블럭을 들어내고 홍자갈과 디딤석을 실어와 깔았습니다. 퇴근 후 틈틈히 깔았는데, 힐링 그 자체. 스트레스가 풀리더라구요.

마당 및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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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살이를 하면서 새로 생긴 부캐는 식집사예요. 식물에는 관심조차 없던 평범한 젊은이였는데, 어느새 집의 안과 밖으로 다채로운 식물들을 키우고 있어요.

오른쪽에서부터 붉은마가렛, 하얀 마가렛, 베롱나무, 불두화, 메리골드 잉카, 능소화, 맥문동 순으로 나란히 심었어요. 3월에 심은 능소화는 '할아버지의 낡은 지팡이' 같은 비주얼로 인해 "과연... 살아있을까...?" 라는 걱정을 안겨주었어요. 6월이 되자 약속한 것처럼 싹이 움 트고 폭풍 성장을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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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내린 뒤 젖은 홍자갈과 디딤석의 빛깔. 비오는 날이 더 좋아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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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공사를 하는 동안 멈춰 있었던 캠핑라이프. 캠핑용품을 정리하다 청량한 소리로 몸과 마음의 평화를 가져다 준 자개모빌을 꺼내왔어요. 찰랑찰랑 소리를 들으며 자개 모빌을 베롱나무 가지에 걸어보았습니다.

외부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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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명 주소판도 집의 분위기와 어울리는 것으로 바꾸어주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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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택에 많이 심는 베롱나무의 고즈넉한 느낌 덕분에 집의 분위기가 또 달라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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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 공사의 마무리는 외벽 페인트 및 방수 시공이었고, 하자 없는 시공을 모토로 성실하게 시공해주시는 업체 사장님을 만나 무사히 공사를 마무리했습니다. 외벽 마감 이후 정말 정말 최종본! 리모델링 한 집 다운 집, 미니밀 하우스가 완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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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밀하우스, 그리고, 청신한 여름이었다.

마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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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극히 개인의 취향대로 진행했던 리모델링 공사 이후, 집으로부터 얻게 되는 행복감과 만족감은 사소했지만 평소와는 조금 달랐어요. "좋은 집에 살면 성공할 확률이 높아져. 웬만한 일은 집에 오면 다 극복이 되니까" 우연히 보았던 드라마 <작은 아씨들>의 대사인데, 이 말을 듣자마자, 공감을 넘어선 전률을 느꼈던 것 같아요.

한 번 뿐인 인생, 원하는 바가 있다면 도전해보시고, 그 일로부터 비롯되는 행복감과 만족감으로 하루 하루의 생기를 느껴보셨으면 좋겠어요.

1년여의 긴 시간 동안 진행되었던 공사인 만큼 힘들었던 점도 분명 있었지만, 저희 인생에서 손에 꼽을 수 있는 보람 된 여정이라는 점도 분명합니다. 집을 고치거나 인테리어를 고민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며, 집들이를 마무리 하겠습니다. 긴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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