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거노인 41.2% ‘다음 날 식사 못 할까봐 불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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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거노인 등 급식 취약계층의 41.2%는 '다음 날 식사를 못할까봐 불안하다'고 걱정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날 한서대학교 산학협력단의 충남 수급자 및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75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취약계층 먹거리 실태 조사에 따르면 '다음날 식사를 못하게 될까봐 불안하다' 4.8%, '약간 불안하다' 36.4% 등 다음날 끼니를 걱정하는 취약계층이 41.2%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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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ㆍ충남=뉴스1) 이찬선 기자 = 독거노인 등 급식 취약계층의 41.2%는 ‘다음 날 식사를 못할까봐 불안하다’고 걱정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충남도의회 ‘취약계층 건강과 먹거리 복지정책 발전 방향을 위한 연구모임’은 22일 ‘취약계층 먹거리 실태 및 복지정책 방안 연구’ 중간보고회를 개최하고 취약계층의 먹거리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한서대학교 산학협력단의 충남 수급자 및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75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취약계층 먹거리 실태 조사에 따르면 ‘다음날 식사를 못하게 될까봐 불안하다’ 4.8%, ‘약간 불안하다’ 36.4% 등 다음날 끼니를 걱정하는 취약계층이 41.2%에 달했다.
평소 식사를 못하는 이유에 대해 ‘식비가 없어서’라는 응답이 6%, ‘식사준비가 어려워서’ 9.6%로 15% 이상이 비용 때문에 식사를 걱정했다.
장애인 250명(서산 100명·홍성 75명·아산 75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도 응답자 중 22%가 결식에 대한 불안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모임은 실태조사 결과를 반영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충남형 먹거리 보장 및 복지 정책의 기초로 삼을 예정이다.
이연희 의원(서산3)은 “이번 연구는 저소득층, 임산부, 돌봄 아동, 어르신, 장애인 등 사회경제적 취약계층에 대한 맞춤형 먹거리 지원 확대를 위한 정책마련의 토대가 될 것”이라며 “논의된 내용을 반영해 최종적으로 충남형 먹거리 복지정책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chansun2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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