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에 보이지 않는 몸속 염증" 만성 염증 줄이는 과일 5

과일에는 비타민과 미네랄, 항산화성분, 섬유질 등 염증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 필수 영양소가 풍부하게 들어있다. 항염증 특성을 가진 대표적 과일 5가지를 소개한다.

사진=서울신문 DB

#베리류

베리류 과일은 체내 염증과 산화 스트레스에 대항하는 데 도움을 주는 플라보노이드와 비타민 C와 같은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또 블루베리, 딸기와 같은 베리류에 들어있는 안토시아닌은 몸에 나쁜 활성산소를 억제해 염증 예방, 노화 지연, 혈액 순환에 도움을 줘 심장병과 알츠하이머, 당뇨병 등의 발병 위험을 낮춰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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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귤류

오렌지, 자몽, 레몬, 라임 등에는 비타민 C와 B, 칼륨, 칼슘 등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또한 이러한 감귤류 과일은 플라보노이드와 카로티노이드와 같은 파이토케이컬도 함유하고 있다. 플라보노이드는 뇌 혈류를 개선하고 염증을 낮추는 효과가 있으며 카로티노이드는 피부세포의 노화를 방지하고 상피세포 재생을 촉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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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

여성 3만 5000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사과와 배를 함께 섭취하면 심장병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낮아지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사과에 들어있는 펙틴 성분은 몸에 유익한 장 박테리아의 수를 증가시켜 장 건강을 개선해 준다. 펙틴 성분은 사과 껍질에 많이 들어있어 사과를 씻어서 껍질째 섭취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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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리

2013년 영양저널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체리는 염증 수치를 낮춰주고 심혈관 질환, 당뇨병, 관절염과 같은 만성 염증성 질환을 예방하는 데 효과가 있다. 또한 체리는 안토시아닌이 풍부해 운동 후 근육과 관절의 통증을 줄여주는 역할을 한다. 경기 전 일주일 동안 타트 체리 주스를 마신 달리기 선수는 경기 후 통증을 덜 느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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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류

'미인의 과일'로 꼽히는 석류는 비타민 B, C, 칼슘, 아연, 엽산과 같은 미네랄 영양소가 많다. 특히 식물성 에스트로겐이 들어있어 피부 미용과 노화 방지에 좋다. 또한 석류는 안토시아닌과 레스베라트롤 같은 강력한 항산화 성분도 함유하고 있어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염증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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