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엠투데이 최태인 기자] 기아가 새로운 전기 SUV 'EV5'가 국내 출시를 앞두고 예상 가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V5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기반의 5번째 준중형 전기 SUV로 최신 디자인 언어와 첨단사양, NCM 배터리가 탑재되며, 광주 오토랜드에서 생산된다.

최근 업계에 따르면, 기아 EV5의 판매 가격은 트림에 따라 에어 약 4,800만원, 어스 약 5,200만원, GT라인 약 5,300만원 수준으로 전망되고 있다.
2025년 무공해차 통합 누리집의 신규 지원금 기준으로 5,300만원 미만 차량은 보조금 100% 지원 대상이다. 예상 가격대로 나온다면 EV5는 최대 580만원의 국고보조금과 서울시 기준 630만원의 지자체 보조금을 모두 받을 수 있으며, 실구매가는 4천만원 초반~중후반대로 내려간다.

외장디자인은 오퍼짓 유나이티드 및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을 통해 볼드한 차체 디자인과 실루엣, 날렵한 전·후면 램프 등 컨셉트와 유사한 미래지향적인 스타일링이 특징이다.
실내는 파노라믹 와이드 디스플레이를 비롯해 3존 독립 공조 시스템, 최신 ADAS 시스템, 넓은 공간과 활용성을 갖춰 패밀리 SUV로 높은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배터리는 국내형 기준 81.4kWh 용량의 NCM 배터리를 탑재해 약 450~480km의 주행거리를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아 EV5는 오는 9월 정식 출시 및 고객 인도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