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가장 거지같은 교통시설 1위
바로 부산종합버스터미널
시외버스 + 고속버스 함께 운용하는 부산 최대의 버스터미널
서울로 치면 강남고터, 광주로치면 유스퀘어 등등 뭐 시발
뻐스타고 부산 온다고 하면 보통 이쪽이다.
부산서부 사상터미널도 있지만, 사실 여기가 메인인데
여기의 가장 큰 문제는 ...
위치가 개씨발났다는 점이다.
강남고터, 유스퀘어, 대구, 뭐 다 가봐도 그나마 최대한 도시 한복판에 쳐박으려는 노오력이라도 했는데
여기는 그런거 없다 그냥 씨발 부산 끄트머리에 박아놨다.
원래는 온천동이라고, 나름 부산의 부도심에 박아놨었다.
사직구장하고 가까워서 사직터미널이라고 불렀다
내 기억으로는 백화점도 있고 그랬는데 지금은 아파트 들어서있더라.
2000년대 초인가 옮긴걸로 기억나는데
옮긴 이유도 간단했다.
난개발의 상징, 부산 전통의 개씨발난 도로사정떄문에 이전을 했다
문제는, 이전한건 좋은데, 접근성에 대해서는 생각을 안했다는거다.
부산의 중심지라고 할 수 있는 서면까지는 30분
남포동, 부산역까지는 40~50 분
광안리 해운대 기타 등등 넘어가면 씨발 답이없어진다.
이것도 차 있는 낮시간대에 이야기지 ㅋㅋㅋ
일반적으로 버스를 타게 되면 심야에 도착하는 경우가 많다
서울에서 7시 좀 넘어 출발하는 차 타도 막차가 끊길걸 대비해야하는데
정작 심야시간대에는 택시도 드럽게 비싸고
터미널 주변이 그린벨트로 묶여있어서 멀쩡한 숙박시설, 휴게시설조차 존재하지 않는다
왜 저런 병신같은데 터미널을 놨냐고?
여러 후보지도 있었는지만
당시 부산시장이 밀어부쳤는데
뇌물 수수의혹때문에 검찰조사를 받았고
진실을 밝히지 않고 도망감
씨발새끼
이제와서는 더이상 도심내에 터미널을 만들 부지도 없어서
부산은 저 개씨발같은 터미널을 안고 뒤져야 할 판이 되었다.
진짜 무슨일이 생기냐면
부산 사람들은 타지역 나갈때에 KTX외에는 타지 않고
군대 휴가복귀할때 말고는 저 터미널 가본 사람도 드물 정도다
그러다 보니 부산사람들은 타지역 나갈때 KTX노선 이외에는 잘 가지도 않는다.
가끔 뭐 KTX표를 못끊었거나 하는 불상사가 아니면
부산사람들은 쳐다도 안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