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격의 연금술사' 임성한의 귀환, 이번엔 '뇌 체인지' 메디컬 스릴러다 '닥터 신'

'보고 또 보고', '인어 아가씨', '하늘이시여'부터 최근의 '결혼작사 이혼작곡'과 '아씨 두리안'까지. 발표하는 작품마다 대한민국을 들썩이게 했던 피비(Phoebe, 임성한) 작가가 생애 첫 메디컬 스릴러 장르에 도전한다. 오는 3월 14일 첫 방송을 확정한 TV CHOSUN 새 주말미니시리즈 '닥터 신'이 그 주인공이다.
"사랑의 대상은 영혼인가, 육체인가"

'닥터 신'은 신의 영역에 도전하는 천재 의사와 사고로 뇌가 망가져 영혼을 잃어가는 한 여자를 둘러싼 이야기를 그린다. 그간 임성한 작가가 보여준 무속 신앙, 전생, AI 등 파격적인 소재의 연장선상에서 이번에 선택한 화두는 '뇌 체인지'다.

드라마는 "사랑하는 사람의 몸에 다른 영혼이 깃든다면 우리는 무엇을 사랑해야 하는가"라는 근원적인 질문을 던진다. 불의의 사고로 혼수상태에 빠진 톱스타와 그녀를 사랑하는 두 남자의 기이한 로맨스, 그리고 욕망을 위해 금기를 깨뜨린 인물들의 파국이 메디컬 스릴러라는 장르적 틀 안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새로운 '임성한의 신데렐라'는 누구?

임성한 작가는 매번 파격적인 신인 기용으로 화제를 모은다. 이번 '닥터 신' 역시 신선한 얼굴들이 주연 자리를 꿰찼다.
정이찬은 타이틀롤이자 천재 신경외과 의사 신주신을 연기한다. 누아 병원 원장으로 뇌수술 분야의 독보적 권위자로 설정되었다. 백서라는 인기 정상의 톱배우 모모를 연기한다. 신주신과 결혼을 앞두고 불의의 사고로 뇌 기능이 망가지는 비운의 인물로 이번 극을 이끌 예정이다.
여기에 안우연, 주세빈, 천영민, 송지인, 전노민, 지영산 등 임성한 작가의 드라마에서 익히 봐온 배우들이 합류했다.
관전 포인트: '피비표 메디컬'의 문법

전형적인 의학 드라마를 기대한다면 오산이다. '닥터 신'은 '뇌 체인지'라는 초감각적 상상력을 바탕으로 한다. 이미 전작들에서 겹사돈, 빙의, 고부간의 사랑 등 금기를 깨온 작가이기에, 병원이라는 한정된 공간에서 어떤 기묘한 서사를 풀어낼지가 최대 관심사다.

제작진은 "그 누구도 떠올릴 수 없는 예측 불가한 상상력으로 장르적 혁명을 예고하고 있다"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연출은 '결혼작사 이혼작곡'으로 환상의 호흡을 보여준 이승훈 감독이 맡아 중독성 강한 연출을 선보일 계획이다.
'닥터 신'은 2026년 상반기 TV CHOSUN을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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