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군, 트럭 타고 최전선행”…실전 투입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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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에이 시작합니다.
저는 동정민입니다.
북한군의 러시아 전방 실전 투입 이제 정말 최종 명령만 남은 듯 합니다.
러시아가 민간인 트럭에 북한군들을 태우고 쿠르스크 격전지 쪽으로 가고 있는 내용을 우크라이나 국방부가 감청으로 파악했습니다.
우리 정부, 우크라이나 현지에 파견단 검토하는 가운데 잠시 후 유럽 안보를 책임지는 나토 회의에 참석해 대응방안을 함께 조율합니다.
국방부 나가 있는 김용성 기자 연결합니다 .
이르면 오늘 북한군이 전선에 투입될 수도 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우크라이나 정보총국은 러시아 군이 민간 트럭을 동원해 최전선 지역으로 북한군을 수송하고 있는 정황을 포착 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군이 전장에 조만간 투입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우리 정부 관계자는 "이 같은 움직임에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군 무선통신(우크라군 감청본)]
"차량 번호 497인 카마즈(러시아 트럭제조사)가 등록돼 있습니까? 운전자는 스베덴코예요."
[러시아군 무선통신(우크라군 감청본)]
"스베덴코라는 운전자가 있습니다. 차량 번호 497은 민간 번호예요. "
우크라이나 정보총국이 공개한 러시아군 대화 감청 자료인데 해당 트럭에 북한군이 탑승한 사실을 몰랐던 경찰이 트럭을 세웠고 문제 해결을 위해 러시아군 장교들이 대화하는 정황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시 위치도 격전지 쿠르스크로 향하는 고속도로로 알려지면서 북한군이 격전지로 향하고 있음을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앞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북한군 투입을 27일에서 28일 사이로 예측한 바 있습니다.
우리 정부는 북한군 파병 동향을 파악하고 포로병이나 귀순병 등을 관리하기 위해 우크라이나 현지에 모니터링단을 파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국정원과 군 고위 관계자 등 우리 정부 대표단은 벨기에 브뤼셀 나토 본부를 방문해 북한의 동향을 보고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합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 이호영
영상편집 : 김지균
김용성 기자 dragon@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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