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하는 사람 집은 다르구나”.. 콘서트장 같은 40평 아파트 인테리어

다치 인터내셔널 스페이스

현관은 검은색 거울로 마감되어 처음부터 특별한 인상을 남긴다. 거울의 반사 효과로 인해 공간이 두 배로 넓어 보이는 착시를 주며, 들어오자마자 마주치는 복도를 자연스럽게 가려준다.

어두운 현관에서 밝은 실내로 이어지는 강렬한 명암 대비는 마치 무대의 막이 오르는 듯한 느낌을 준다. 벽에 설치된 LED 조명이 따뜻한 황색 빛을 발하며 귀가하는 경로를 안내하고, 집 전체의 음악 테마를 암시한다.

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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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 실버 화이트 컬러를 주제로 한 거실은 온화하면서도 세련된 분위기를 자아낸다. 구조적 기둥을 가리기 위해 설치된 연속적인 화이트 커튼은 공간의 경계를 흐릿하게 만들어 거실을 하나의 큰 연주 공간처럼 느끼게 한다. 소파 뒤 벽의 불규칙한 분할 패턴은 피아노 건반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되었다. 회색 톤의 세밀한 질감과 그레이 패브릭 소파는 차분한 음향 효과까지 고려된 조화를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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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장의 부드러운 곡선은 다이닝룸과 거실을 가로지르는 대들보를 자연스럽게 숨기면서 시각적 높이감을 더해준다. 이러한 디테일은 음악가의 집다운 섬세함을 보여준다.

다이닝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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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닝룸 전시장은 화장실 입구를 교묘하게 감추는 역할을 한다. 양쪽에 설치된 LED 조명이 내장된 유리장은 마치 고급 갤러리의 진열장을 연상시킨다. 층층이 배치된 선반 구조는 투명한 유리 소재와 만나 입체적인 깊이감을 보여준다.

일자형 주방 옆 수납장은 일반적인 깊이보다 더 깊게 제작되어 전자제품을 수납하는 데 사용된다. 요리할 때의 동선을 최적화하면서도 주방 기능을 확장한 실용적인 아이디어다.

첼로를 위한 특별한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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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로 연주실은 이 집의 핵심 공간이다. 다른 공간들과 완전히 분리되지 않고 시각적으로 연결되어 있어 연주자와 관객이 자연스럽게 소통할 수 있다.

전시장 상하단에 설치된 간접 조명이 동시에 켜지면 무대 조명 같은 드라마틱한 분위기가 연출된다. 경사진 선반 구조는 무거운 악기들의 시각적 부담을 줄이면서도 기능성을 유지한다.

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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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실 헤드보드는 좌우로 감싸는 구조에 회색 패브릭을 적용하여 피아노 건반을 형상화했다. 여기에 목재 패턴을 추가하여 안정감 있는 수면 환경을 조성했다. 벽에 밀착된 긴 화장대 거울은 공간 활용도를 높이고 깔끔한 정리 효과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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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하학적 행거와 공중에 떠 있는 서랍장은 바닥 공간을 최대한 확보하면서도 개방감을 유지한다. 수납 기능을 극대화하면서도 시각적 무게감을 덜어낸 스마트한 선택이다.

부모님 방과 아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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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을 위한 방은 노출 콘크리트 느낌의 시스템 보드와 경사진 조형 패널로 현대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따뜻한 밀크티 컬러 패브릭과 선형 디자인의 사이드 테이블, 원형 갓의 스탠드가 온화하면서도 재미있는 공간감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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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방은 높은 바닥 구조에 숨겨진 조명으로 미래지향적인 느낌을 준다. 화이트와 블랙 오크의 조합은 심플하면서도 단조롭지 않은 공간을 완성하며, 아이가 성장해도 오래 사용할 수 있도록 고려한 지속 가능한 디자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