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터개발 “포트폴리오 다각화 통해 4세대 디벨로퍼 입지 다진다”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robgud@mk.co.kr) 2023. 6. 21.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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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합시설 은평 미드스퀘어 전경 [사진 = 아스터개발]
아스터그룹이 사업 새판 짜기에 한창이다. 물류센터와 상업시설의 성공 개발을 이끈 아스터개발은 최근 서울 강남권 주요 지역에서 고급 주거시설 개발에 나서면서 4세대 디벨로퍼로의 전환을 꾀하고 있다.

21일 건설·주택업계에 따르면, 2017년 설립된 아스터개발은 지금까지 수도권 물류센터와 상업시설 개발을 중심으로 회사를 키워왔다. 대부분의 디벨로퍼가 설립 초기 주거시설 개발로 사업을 시작하는 것과는 다른 행보다.

2019년 인천시 중구 항동에서 개발한 지하 1층~지상 9층, 연면적 24만3194㎡ 규모의 물류센터를 시작으로 2021년에는 경기도 안산시에서 5만1559㎡ 규모의 물류센터 개발에 착수했다.

늘어나는 수도권 물류 수요에 대응한 아스터개발의 전략은 성공적이었다. 싱가포르 최대 국부펀드인 싱가포르투자청(GIC)은 2021년 인천 항동 물류센터를 6300억원에 선매입했다. 작년에는 항동 물류센터에 대한 수익금으로 약 2500억원을 수령하면서 단기간 재무건전성과 유동성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서울 은평구 녹번역 일원에 조성된 대규모 복합시설인 ‘은평 미드스퀘어’도 아스터개발 작품이다. 연면적 1만4284㎡, 지하 3층~지상 8층 규모로 지어진 이 복합시설은 복층형 오피스텔 70실을 비롯해 근린생활시설과 판매시설, 의료시설로 구성된다. 지하철3호선 녹번역이 사업지 바로 앞에 있어 지역 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 중이다.

강남구 청담동 1번지 전경 [사진 = 아스터개발]
마중물 개발사업장으로 아스터개발은 ‘청담동 1번지’를 선정했다. 입지적으로나 부동산 측면에서나 그 가치가 매우 높다는 판단 때문이다. 개발업계는 당초 청담동 1번지 수백억원대의 초고가 주거시설 개발을 점쳐왔다. 다른 용도 개발로는 해당 개발 사업의 수익성을 장담하기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그러나 아스터개발은 해당 부지를 주거시설이 아닌 프리미엄 오너십 소사이어티 클럽 ‘디아드 청담1(DYAD CHEONGDAM1)’으로 개발한다고 밝혔다. 디아드 청담1에서는 해외 스타 셰프 다이닝 등의 식음시설과 인피니티풀과 상영관, 프레지덴셜 스튜디오 및 미팅룸 등 최고급 어메니티가 갖춰질 예정이다. 또 해외 구르메, 아트·디자인 페어, 대형 스포츠 경기의 티켓을 배정하고 전문가가 동반 투어하는 큐레이팅 서비스 등 세계적 수준의 서비스도 함께 제공될 계획이다.

아스터그룹 관계자는 “강남권 내 고급 주거시설 공략을 앞두고 상징성 높은 청담동 1번지를 첫 사업으로 개발한다”면서 “청담동 1번지에 조성되는 프리미엄 오너십 소사이어티 클럽 ‘디아드 청담1은 향후 공급 예정인 강남권 최고급 주거시설들의 코어센터로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스터개발은 올 하반기 강남구 청담동과 논현동, 서초구 잠원동에서 최고급 주거시설 개발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최근 최상위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아스턴‘도 론칭했다.

한편, 아스터개발은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도산공원사거리 부근에서 갤러리를 운영 중이다. 사전예약제로만 운영되는 해당 갤러리에서는 ’카엘로 아스턴 논현‘을 비롯해 ’리카르디 아스턴 청담‘, ’디아드 청담1‘ 등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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