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연내 1만1000까지 간다"… 노무라 증권, 또 파격 전망
"범용 메모리·HBM, 슈퍼 사이클" 근거로 제시
15일엔 "삼전 59만·하이닉스 400만 목표주가"

일본 투자은행 노무라증권이 올해 코스피 목표치를 1만~1만1,000포인트로 상향 조정했다. 최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목표 주가를 각각 59만 원, 400만 원으로 대폭 끌어올린 데 이어, 두 기업의 반도체 성과를 발판 삼아 연내 코스피도 1만 선을 돌파할 것이라는 파격 전망을 또다시 내놓은 것이다.
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노무라증권은 전날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올해 코스피 목표치를 기존 7,500∼8,000에서 1만∼1만1,000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지난 11일 현대차증권이 강세장 시나리오에서 올해 코스피 전망치와 관련해 '최대 1만2,000까지 오를 수 있다'고 언급한 적은 있지만, 외국계 증권사가 기본 목표 범위를 1만1,000까지 제시한 것은 처음이다.
보고서는 목표치의 상향 조정 근거로 "범용 메모리와 고대역폭메모리(HBM)가 슈퍼 사이클에 있다"는 점을 들었다. 이 같은 상황이 2026, 2027년 코스피 실적 성장과 기업의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을 견인할 핵심 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었다. 보고서는 "메모리·HBM, 전력 설비, 에너지저장장치(ESS), 원자력을 포함한 인공지능(AI) 인프라 부문이 향후 5년간 지속 가능한 ROE를 창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앞서 노무라증권은 지난 15일 보고서에서도 삼성전자의 목표 주가를 기존 34만 원에서 59만 원으로, SK하이닉스는 234만 원에서 400만 원으로 각각 상향 조정했다. 두 기업의 영업이익과 관련해선 삼성전자의 경우 2026년 307조 원에서 2028년 511조 원까지, SK하이닉스는 2026년 281조 원에서 2028년 480조 원까지 각각 오를 것으로 추정했다.
이소라 기자 wtnsora21@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직 준비하겠다" 합의에도 흔들리는 삼성, 약점 드러난 반도체 산업-경제ㅣ한국일보
- "술 먹고 옆자리 시민 패고, 출동한 경찰 패고"...국힘, 정권 심판론 대신 '여당 후보 때리기'에 총
- 靑 행정관 '갑질' 주장한 이석연, 이 대통령 면전서 "집단사고 조심해야"-정치ㅣ한국일보
- 정용진도 사과했는데... 배우 최준용, "커피는 스벅이지" 인증샷-경제ㅣ한국일보
- 경찰 "김수현 미성년자 교제 허위…카톡·녹취 파일 조작"-사회ㅣ한국일보
- "10·20대 '영 일베' 등장, '노' 자만 봐도 웃어"… 청년 진보 정치인의 진단-사회ㅣ한국일보
- "반도체만 삼성전자냐"... '하나의 삼성' 속 갈라진 노동자들-경제ㅣ한국일보
- "쥴리의 '쥴' 자도 안 써… 사람들이 제니라 해" 김건희, 의혹 전면 부인-사회ㅣ한국일보
- '탱크 텀블러' 든 전두환이 모델?… 스타벅스, '극우의 상징' 되나-경제ㅣ한국일보
- 삼전, 막판 '진통' 어떻게 풀었나... 특별경영성과급은 주식으로-경제ㅣ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