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 시대, 함께 만드는 회복의 여정 [기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기후변화는 더 이상 미래의 경고가 아닌 오늘의 위기다.
1호에서는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와 우간다를 중심으로 기후변화가 빈곤과 식량 위기에 미치는 영향을 다루며, 기후정의(Climate Justice)의 시각에서 취약한 공동체의 현실을 조명했다.
이번에 발간한 3호는 '기후변화와 빈곤·식량위기'라는 주제를 더욱 심화하여 다루었다.
기후위기 대응은 인류 공동의 생존과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책임이자, 모두가 의지를 가지고 반드시 감당해야 할 과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후변화는 더 이상 미래의 경고가 아닌 오늘의 위기다. 세계기상기구(WMO)에 따르면 2024년은 인류 역사상 가장 더운 해로 기록되었다. 산업화 이전 대비 지구 평균기온은 이미 1.55℃ 상승하였으며 이로 인해 가뭄과 홍수, 폭염은 일상이 되었다. 그리고 그 피해는 언제나 가장 가난한 사람들에게 집중되고 있다. 기후변화는 단순한 환경문제가 아니라 생존과 빈곤, 식량안보의 문제다.
희망친구 기아대책은 이러한 현실에 응답하기 위해 2023년부터 '기후변화대응 이슈리포트'를 발간해 왔다. 1호에서는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와 우간다를 중심으로 기후변화가 빈곤과 식량 위기에 미치는 영향을 다루며, 기후정의(Climate Justice)의 시각에서 취약한 공동체의 현실을 조명했다. 2호에서는 위기 속에서도 회복과 변화를 만들어가는 가나와 짐바브웨의 현장을 통해 지역 주도적 적응과 지속가능한 농업의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번에 발간한 3호는 '기후변화와 빈곤·식량위기'라는 주제를 더욱 심화하여 다루었다. 특히 탄자니아 펨바섬의 맹그로브 숲 복원사업과 스리랑카 농업지도사 대상 기후스마트농업 교육사업을 통해, 생태계 회복과 공동체의 회복탄력성이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보여주었다.
맹그로브 숲은 해안 침식을 막고 생태계를 살리는 동시에, 주민들의 생계 기반을 회복시키는 자연 기반 해법(Nature based Solution, NbS)이다. 펨바의 한 주민은 "우리가 심은 나무가 바다를 지키고, 아이들의 미래를 지켜준다"고 말하며 자발적 보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스리랑카 바둘라의 한 농민 지도사는 "기후스마트농업을 배우며 더 이상 두려움이 아닌 가능성을 본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러한 현장의 목소리는 이슈리포트가 담고자 하는 핵심 메시지를 생생하게 전하고 있다.
이슈리포트는 단순한 보고서를 넘어 '기후위기 속에서 아동과 공동체를 어떻게 지킬 것인가'라는 기아대책의 사명 선언의 실천적 의미를 가진다. 기후위기 대응은 인류 공동의 생존과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책임이자, 모두가 의지를 가지고 반드시 감당해야 할 과제다.
앞으로 기아대책은 기후변화 대응을 모든 사업의 전략적 축으로 삼아 △지역 공동체의 인식 제고와 역량 강화 △친환경적 생활 방식 확산 △제도적 대응력 강화라는 세 가지 성과 목표를 중심으로 실천을 이어가고자 한다.
이슈리포트가 이러한 여정 속에서 독자에게는 통찰을, 사회에는 변화를, 그리고 취약한 이웃에게는 희망의 목소리를 전하는 창이 되기를 바란다.

이재은 희망친구 기아대책 글로벌임팩트본부장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금훈장에 금관까지… 한미회담서 트럼프 취향 맞춘 '황금빛 선물' 공세 | 한국일보
- "김건희, 창덕궁 인정전 어좌에도 앉았다"... 국가유산청장은 사과 | 한국일보
- '국감 중 결혼' 최민희 딸, SNS엔 '작년 결혼' 표시... "수금 세리머니였냐" | 한국일보
- "아이들 이름 듣더니 눈 깜빡"... 딸 대신 킥보드 치인 엄마, 기적 근황 | 한국일보
- 尹, 내란 재판 넉 달 만에 30일 출석… 곽종근과 법정 공방 전망 | 한국일보
- "서울 외곽 아파트 월세가 200만 원?"... 느는 월세 수요에 가격도↑ | 한국일보
- 한미, 관세협상 타결... '연 200억불' 한도로 2000억불 대미 현금투자 | 한국일보
- 이민정, 아들 준후 얼굴 공개... 이병헌과 '반반' 빼닮은 비주얼 | 한국일보
- 나인원한남 '77억 전세 최고가' 주인공은… 35세 영화 유튜버 지무비 | 한국일보
- '유승민 딸' 유담 인천대 교수 임용 두고 국감서 공정성 논란 | 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