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의 손흥민 사랑 "손 우승보고 나도 울컥"

주제 무리뉴 감독이 애제자 손흥민(토트넘)의 우승을 축하했다.

무리뉴 페네르바체 감독은 28일(한국시간) 인터뷰에서 토트넘의 유로파리그 우승을 보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토트넘 둘 다 응원하고 사랑하는 팀이다. 그래도 손흥민이 우승 트로피를 들고 우는 모습을 보며 나도 울컥했다"라고 밝혔다.

토트넘은 22일 스페인 빌바오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산 메마스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1-0으로 이기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 우승으로 토트넘은 2007-08시즌 리그컵 우승 이후 17년 만에 메이저 대회 우승을 차지했고, 손흥민은 프로 통산 첫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특히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뛴 10년 동안 우승이 없었다. 그동안 많은 동료들이 우승을 하기 위해 토트넘을 떠났으나 손흥민은 끝까지 팀을 지켰고, 결국 우승을 차지하며 토트넘의 진정한 레전드가 됐다.

무리뉴는 과거 손흥민과 토트넘에서 호흡을 맞췄다. 맨유에서 경질된 후 토트넘 지휘봉을 잡아 약 2년간 팀을 이끌었다. 이후 또 경질된 탓에 AS 로마, 페네르바흐체로 이동했으나, 토트넘에서 손흥민과 좋은 케미를 보여줬다.

무리뉴는 "맨유, 토트넘 둘 다 감독을 했었기에 결승전을 보는 것이 조금 괴롭긴 했으나 그래도 손흥민의 우승을 보아 감동했다"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