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 "감자탕집에서 내게 뼈 발라주던 순간, 아는 오빠에서 이성으로" (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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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화)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나비가 스페셜 DJ로 출연, 휴가 떠난 DJ 김신영의 자리를 대신했다.
이날 스페셜 DJ 나비는 중학교 동문이자 그냥 아는 오빠였던 남편이 이성으로 보였던 순간에 대해 이야기하며 "때는 2017년이다. 추석 연휴 때 마곡 쪽에 있는 한 감자탕집에서 오빠가 저에게 뼈를 발라주더라. 그래서 새삼 다르게 보이더라. 뼈 발라주는 남자? 다르게 보이네 이렇게 된 것이다. 혹시 썸 타는 남자가 있다면, 호감 가는 남자가 있다면 같이 감자탕집에 가기를 추천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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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화)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나비가 스페셜 DJ로 출연, 휴가 떠난 DJ 김신영의 자리를 대신했다.
이날 스페셜 DJ 나비는 중학교 동문이자 그냥 아는 오빠였던 남편이 이성으로 보였던 순간에 대해 이야기하며 "때는 2017년이다. 추석 연휴 때 마곡 쪽에 있는 한 감자탕집에서 오빠가 저에게 뼈를 발라주더라. 그래서 새삼 다르게 보이더라. 뼈 발라주는 남자? 다르게 보이네 이렇게 된 것이다. 혹시 썸 타는 남자가 있다면, 호감 가는 남자가 있다면 같이 감자탕집에 가기를 추천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한 청취자가 "뼈 발라주면 마음을 다 준 거다"라고 응수하자 나비도 "그렇다. 뼈를 발라준다는 건 이 여자를 생각한다는 거다. 손에 뭐 묻을까봐 옆에서 하나하나 다 챙겨주는 마음이다. 그걸 받아먹는 순간 이루어지는 거다"라며 공감했다.
이후 나비는 "저는 감자탕집에서 뼈 발라주는 그의 모습을 보고 설레고 약간 찌릿했다. 여러분은 어떠시냐?"라며 '내가 이성에게 설레는 순간'이라는 주제로 청취자들의 사연을 소개했다.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는 매일 낮 12시부터 2시까지 MBC FM4U(수도권 91.9MHz)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mini'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iMBC 이연실 | 화면캡쳐 보이는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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