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출연했었던 수능만점자 "서울대와서 뒤늦게 사춘기 왔죠"

지난 2022년 방송된 KBS2 '자본주의학교'에서는
농구선수 출신 현주엽이 아들들과 함께 서울대학교를 탐방하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이날 특히 눈길을 끈 장면은 서울대 정문 앞에서
삼부자가 인증샷을 찍는 순간이었는데요.

현주엽은 지나가던 재학생들에게 사진 촬영을 부탁했고,
이후 촬영을 도와준 그들을 향해
"수능을 얼마나 틀려야 서울대학교에 올 수 있냐"라고 물었습니다.

이에 학생들은 한 친구를 가리키며 "수능 만점자"라고 소개했는데요. 그 친구의 정체가 알고 보니 '유 퀴즈 온 더 블록'(이하 '유퀴즈')에 출연했던 수능 만점자 민준홍이었습니다.

이 사실을 접한 현주엽과 아들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는데요. 이어 현주엽은 두 아들이 '리셀테크'에 도전 중인 만큼, 민준홍에게 재테크를 어떻게 하고 있느냐는 질문을 던졌죠.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그는 현재 주식을 하고 있다는 대답과 함께, 시장에 따라 변동성이 크다 보니 "하나를 사두고 계속 묵혀두고 있다"라며 안전한 투자를 추천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출처 : 눈TV

한편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만점을 받은 민준홍은, 지난 2020년 '유퀴즈' '문과vs이과' 특집에 출연한 바 있는데요.

당시 그는 "처음 문제들을 확인할 때 보니까 대비를 했던 부분들이라는 생각이 들어 다 맞을 거란 자신감이 있었다"라며 수능 날을 회상했습니다.

수능 만점을 받고 난 후 기분을 묻자 "학원에서 장학금을 주는 게 가장 먼저 생각이 났다. 1500만 원을 받았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죠.

이날 민준홍은 수능 만점자 타이틀에 대한 부담감 역시 드러냈습니다. 그동안 사춘기가 따로 없었는데 대학을 가면서 생긴 것 같다고 밝혔는데요.

이어 그는 "자만심이 생겼다. 내 역량은 사람들이 보는 것만큼은 안되다 보니 과대 포장된 것에 대한 고민이 있었다"는 솔직한 심경을 토로했습니다.

출처 : '유 퀴즈 온 더 블록'

민준홍은 '유퀴즈' 이후 2년 만에 전해진 근황인 만큼, 누리꾼들은 현주엽과의 우연한 만남에 반가움을 드러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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