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오지호, 잘생긴 외모에 탄탄한 필모그래피까지. 누구와 결혼해도 아깝다는 말이 나올 법한 그가 결혼 잘한 연예인으로 항상 손꼽히는 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바로, 300억 자산가의 딸과 결혼했기 때문이죠. 그런데… 그는 왜 “화장실이 제일 편하다”고 말했을까요?

지인의 소개로 만나게 된 지금의 아내. 처음엔 친구가 대신 나올 정도로 바빴던 그녀지만, 일주일 후 정중히 연락해와 두 사람은 정식으로 만나게 됩니다. 첫 만남 30분 만에 오지호는 “결혼하겠다”는 확신이 들었지만, 아내는 “잘생기긴 했지만 내 스타일은 아니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죠.

그의 아내는 단순히 미모만 갖춘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어머니가 운영하는 300억 규모의 의류회사는 물론, 웨딩 및 교복 디자인 사업까지 진행 중. 배우 전지현의 고등학교 교복도 그녀네 회사 작품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이목을 끌었습니다.

하지만 엄청난 집안이라고 해서 오지호가 쉽게 결혼할 수 있었던 건 아닙니다. 장모님의 “돈 얼마나 모았냐”는 직설적인 질문에 통장을 보여준 그는 예상 외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결혼 허락을 받게 됐다고 합니다.

결혼 후에도 그의 삶은 여전히 현실적입니다. 기대했던 아침밥은 없었고, 술값 먼저 내던 버릇은 아내의 경제 교육 덕분에 바뀌었죠. 무엇보다도 그의 유일한 ‘쉼터’는 화장실. 방엔 아내가, 거실엔 아이들이 있어 결국 대본도, 인터뷰도, 심지어 강의 준비까지 모두 화장실에서 하게 됐다고 고백합니다.

한정수가 그의 집에 놀러 갔을 때, 오지호는 “화장실로 들어가자”며 의자까지 놓인 그곳에서 대화를 나눴다는 후일담도. 화장실이 진정한 ‘나만의 공간’이 된 셈입니다.

그럼에도 그는 말합니다. “아내는 당당하고 책임감도 강한 사람, 믿음직스럽고 사랑스럽다.” 그렇게 올해로 결혼 10년 차, 두 아이와 함께 진짜 가족의 삶을 살아가고 있는 오지호.
겉보기엔 부러움 살 삶이지만, 그 안에는 누구보다 솔직하고 현실적인 부부의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