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능 그 자체, 참을 수 없다”…축구협회 노조, 정몽규 회장 연임 반대

최기성 매경닷컴 기자(gistar@mk.co.kr) 2024. 9. 12.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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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 노조가 정몽규 축구협회장의 4번째 연임을 반대하는 성명을 12일 발표했다.

축구협회 노조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축구 팬과 언론의 성난 여론에 아랑곳하지 않고 오로지 회장의 4선 고지만 맹목적으로 쫓는 정몽규 집행부의 행태는 무지를 넘어 무능 그 자체"라고 밝혔다.

이어 "정 회장은 불출마 선언을 하고, 위기의 축구협회를 수습하는데 남은 임기를 보내기를 바란다"며 "정 회장의 불출마 선언이 한국축구 위기를 수습하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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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규 축구협회장 규탄하는축구팬들 [사진출처=연합뉴스]
“일반 축구 팬과 마찬가지로 더 이상 참을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정몽규 집행부는 이번 임기까지만 하고 유종의 미를 거두길 바란다”

대한축구협회 노조가 정몽규 축구협회장의 4번째 연임을 반대하는 성명을 12일 발표했다.

축구협회 노조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축구 팬과 언론의 성난 여론에 아랑곳하지 않고 오로지 회장의 4선 고지만 맹목적으로 쫓는 정몽규 집행부의 행태는 무지를 넘어 무능 그 자체”라고 밝혔다.

이어 “정 회장은 불출마 선언을 하고, 위기의 축구협회를 수습하는데 남은 임기를 보내기를 바란다”며 “정 회장의 불출마 선언이 한국축구 위기를 수습하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조는 “정 회장은 논란과 우여곡절 속에 새로 꾸려진 대표팀 감독과 스태프들이 자리 잡을 수 있게 하는 것을 끝으로 한국 축구와의 인연은 여기서 마침표를 찍어야 한다”며 “나머지 산적한 개혁과제는 차기 집행부의 몫으로 남기고 미련 없이 떠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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